비통한 사고에 국내외 스포츠계도 애도 물결

입력 2024.12.31 (06:59) 수정 2024.12.3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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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에 국내는 물론 해외 스포츠계에서도 애도 물결이 줄을 이었습니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득점 후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했고, 해외 명문 축구단도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희찬은 토트넘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후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한동안 고개를 숙이더니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의 세리머니였습니다.

황희찬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을 비롯해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클럽들도 추모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베트남의 축구 영웅인 박항서 전 감독 역시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베트남 국민들도 해당 글에 추모 댓글을 다는 등 애도의 메시지를 건넸습니다.

국내 프로스포츠계도 국가 애도 기간 동안 추모의 시간을 갖습니다.

프로배구는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올스타전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장경민/한국배구연맹 홍보팀장 : "이런 국가 애도 기간에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것은 참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했고, 국가 분위기에 동참하는 데에 팬 분들도 많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자 프로농구 역시 경기 전 묵념의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선수들은 검은 리본을 달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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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통한 사고에 국내외 스포츠계도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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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31 0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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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 소식에 국내는 물론 해외 스포츠계에서도 애도 물결이 줄을 이었습니다.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득점 후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했고, 해외 명문 축구단도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황희찬은 토트넘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후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한동안 고개를 숙이더니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습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의 세리머니였습니다.

황희찬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는 애틋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황희찬의 울버햄프턴을 비롯해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클럽들도 추모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베트남의 축구 영웅인 박항서 전 감독 역시 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베트남 국민들도 해당 글에 추모 댓글을 다는 등 애도의 메시지를 건넸습니다.

국내 프로스포츠계도 국가 애도 기간 동안 추모의 시간을 갖습니다.

프로배구는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올스타전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장경민/한국배구연맹 홍보팀장 : "이런 국가 애도 기간에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것은 참 힘든 상황이라고 판단했고, 국가 분위기에 동참하는 데에 팬 분들도 많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자 프로농구 역시 경기 전 묵념의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선수들은 검은 리본을 달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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