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깨비시장서 승용차 돌진…“중경상 13명”

입력 2024.12.31 (19:36) 수정 2025.01.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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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후, 서울 양천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게 앞 도로 쪽으로 검은색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놀란 시민들이 다급히 몸을 숨깁니다.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돌진해 사람들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갑작스런 돌진 사고에 현장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사고 목격자/음성변조 : "소리가 쾅쾅쾅쾅하더라고. (차가) 반쯤 떠서 옆모서리로 막 오는 거야. 속도가 굉장했어요."]

소방당국은 차량 돌진 사고로 13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 인명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약물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오랫동안 주차장에 세워놔 방전이 걱정돼 오랜만에 끌고 나왔다'며 '급발진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 서원철/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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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 깨비시장서 승용차 돌진…“중경상 13명”
    • 입력 2024-12-31 19:36:21
    • 수정2025-01-01 17:37:01
    뉴스 7
[앵커]

오늘 오후, 서울 양천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게 앞 도로 쪽으로 검은색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놀란 시민들이 다급히 몸을 숨깁니다.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돌진해 사람들이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갑작스런 돌진 사고에 현장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사고 목격자/음성변조 : "소리가 쾅쾅쾅쾅하더라고. (차가) 반쯤 떠서 옆모서리로 막 오는 거야. 속도가 굉장했어요."]

소방당국은 차량 돌진 사고로 13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4명은 중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추가 인명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가 약물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오랫동안 주차장에 세워놔 방전이 걱정돼 오랜만에 끌고 나왔다'며 '급발진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 서원철/영상편집:신남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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