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부, 강풍 피해 속출

입력 2005.12.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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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부지역은 눈도 눈이지만, 강풍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목포를 연결합니다.

설경완 기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다행히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불과 한 시간 전까지 만해도 전남 서남부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15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초속 7미터 안팎으로 많이 약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강풍 피해는 전남 진도에 집중됐습니다.

어제 전남 진도군 지산면에선 조립식 주택이 강한 바람에 건물과 벽체가 날아갔습니다.

더구나 날아간 파편에 인근 대파밭에서 일을 하던 66살 김모 할머니가 마저 부상을 입었고, 이를 보고 놀란 화물차가 웅덩이에 빠지면서, 세 명이 다쳤습니다.

또 진도군 의신면에서는 양식장 290평이 강풍에 파손됐고 진도군 고군면에선 전선이 끊기면서 200여 세대 주민들이 2시간 동안 추위에 떨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전남 진도에 강풍 피해가 난 것은 어제 한 때 진도 해안 지역에 초속 36미터의 바람이 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영암 17㎝를 비롯해 목포 13.6, 진도 5.5 무안 5㎝ 등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목포지역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휴교했습니다.

해상에도 높은 파도가 일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목포와 완도항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설경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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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서남부, 강풍 피해 속출
    • 입력 2005-12-22 07: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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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부지역은 눈도 눈이지만, 강풍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목포를 연결합니다. 설경완 기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면서요. <리포트> 다행히 시간이 지날수록 바람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불과 한 시간 전까지 만해도 전남 서남부 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15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초속 7미터 안팎으로 많이 약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강풍 피해는 전남 진도에 집중됐습니다. 어제 전남 진도군 지산면에선 조립식 주택이 강한 바람에 건물과 벽체가 날아갔습니다. 더구나 날아간 파편에 인근 대파밭에서 일을 하던 66살 김모 할머니가 마저 부상을 입었고, 이를 보고 놀란 화물차가 웅덩이에 빠지면서, 세 명이 다쳤습니다. 또 진도군 의신면에서는 양식장 290평이 강풍에 파손됐고 진도군 고군면에선 전선이 끊기면서 200여 세대 주민들이 2시간 동안 추위에 떨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전남 진도에 강풍 피해가 난 것은 어제 한 때 진도 해안 지역에 초속 36미터의 바람이 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영암 17㎝를 비롯해 목포 13.6, 진도 5.5 무안 5㎝ 등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 목포지역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휴교했습니다. 해상에도 높은 파도가 일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목포와 완도항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목포에서 KBS 뉴스 설경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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