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기북부 한파특보…내일 서해안부터 많은 눈

입력 2025.01.06 (21:38) 수정 2025.01.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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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7일)부터 한파가 예상됩니다.

충청과 호남 등 서쪽 지방엔 폭설도 예보됐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이 안개와 먼지 탓에 희미하게 보입니다.

[이광진/경기도 구리시 : "(남산에) 올라와 보니까 미세먼지랑 안개도 끼고 그래서 전망이 잘 안 보였던 건 아쉬웠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던 미세먼지 농도는 밤부터 차츰 낮아지겠습니다.

북쪽 찬 공기가 계속 밀려오기 때문인데, 대신 이번 주 내내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로 오늘(6일)보다 8도가량 떨어지겠고, 목요일엔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강원과 경기 북부엔 한파특보가 내려졌고, 이번 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특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서울도 이번 겨울 첫 한파특보가 예상됩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이번 주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며 강한 눈구름도 발달하겠습니다.

내일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모레(8일)까지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에 20cm 이상, 광주엔 15cm 이상, 충남엔 3에서 10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호남 일부 지역엔 목요일까지 40cm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눈은 양도 많지만, 습기를 많이 머금은 무거운 눈일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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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경기북부 한파특보…내일 서해안부터 많은 눈
    • 입력 2025-01-06 21:38:39
    • 수정2025-01-08 17:35:03
    뉴스 9
[앵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7일)부터 한파가 예상됩니다.

충청과 호남 등 서쪽 지방엔 폭설도 예보됐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이 안개와 먼지 탓에 희미하게 보입니다.

[이광진/경기도 구리시 : "(남산에) 올라와 보니까 미세먼지랑 안개도 끼고 그래서 전망이 잘 안 보였던 건 아쉬웠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던 미세먼지 농도는 밤부터 차츰 낮아지겠습니다.

북쪽 찬 공기가 계속 밀려오기 때문인데, 대신 이번 주 내내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로 오늘(6일)보다 8도가량 떨어지겠고, 목요일엔 영하 12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강원과 경기 북부엔 한파특보가 내려졌고, 이번 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특보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서울도 이번 겨울 첫 한파특보가 예상됩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으로 이번 주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를 지나며 강한 눈구름도 발달하겠습니다.

내일 서해안부터 눈이 시작돼, 모레(8일)까지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에 20cm 이상, 광주엔 15cm 이상, 충남엔 3에서 10cm의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특히 호남 일부 지역엔 목요일까지 40cm 넘는 폭설이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눈은 양도 많지만, 습기를 많이 머금은 무거운 눈일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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