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제 도약 인프라…추진 과제는?
입력 2025.01.08 (21:54)
수정 2025.01.0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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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경제의 도약을 위한 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KBS 부산의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가덕신공항과 북항재개발, 제2 센텀지구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인프라가 부산 경제 도약을 위한 활주로가 될 수 있을지, 강지아 기자가 기대와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사업비 13조 5천억 원, 단군 이래 최대 단일 토목공사인 가덕신공항 건설.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북아 허브 공항이 목표입니다.
2029년 조기 개항하면 교통, 관광 분야 발전만큼 기대되는 것이 항공 수출이 필수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유치입니다.
[정헌영/부산대 명예교수 : "첨단 산업으로 인해 생산되는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기 때문에 부산 주변에 김해, 양산 그리고 경남 등지에 새로운 첨단 산업이 유치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되고."]
부산 원도심 위상을 바꾼 북항재개발.
부산역과 연결되고, 부산 동서를 연결하는 도심 한가운데 해양 공간이라는 점에서 해운 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 연구 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그럼에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감세'나 '투자 펀드' 지원 등 기업 유치의 핵심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정무섭/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 "(법인세 감면 기간을) 최소 20년은 보장을 해줘야 사실상 제대로 된 인센티브로써도 작동을 할 수가 있을 것이고 그런 법인세 감면의 투자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 효과는 해외 여러 나라들에서 많이 검증된 결과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동남권 판교'가 목표인 센텀2지구 역시 풍산과 농산물 시장 이전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폭등한 땅값도 문제지만 기준 없이 분양해 기존 제조업체들의 투자 대상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배수현/부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 " 제3 판교로 만들면서 경기도도 그에 대해 인식하고 창업이라든지 대학, 연구소에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거의 뭐 몇조 규모 투자해서 만들고 있거든요. 센텀 2지구가 사실은 제대로 부산의 혁신을 이끌려고 그러면 단지 기업만 들어오는 게 아니고 혁신 기관들이라든지 대학들이 들어와서 활동할 수 있는 그러한 혁신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하지 않을까."]
글로컬 대학과 산학 협력인 라이즈 사업을 통한 기업 맞춤형 첨단 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부산의 인프라로 글로벌 기업을 유인하는 필수 조건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장준영/그래픽:김희나
부산 경제의 도약을 위한 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KBS 부산의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가덕신공항과 북항재개발, 제2 센텀지구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인프라가 부산 경제 도약을 위한 활주로가 될 수 있을지, 강지아 기자가 기대와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사업비 13조 5천억 원, 단군 이래 최대 단일 토목공사인 가덕신공항 건설.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북아 허브 공항이 목표입니다.
2029년 조기 개항하면 교통, 관광 분야 발전만큼 기대되는 것이 항공 수출이 필수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유치입니다.
[정헌영/부산대 명예교수 : "첨단 산업으로 인해 생산되는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기 때문에 부산 주변에 김해, 양산 그리고 경남 등지에 새로운 첨단 산업이 유치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되고."]
부산 원도심 위상을 바꾼 북항재개발.
부산역과 연결되고, 부산 동서를 연결하는 도심 한가운데 해양 공간이라는 점에서 해운 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 연구 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그럼에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감세'나 '투자 펀드' 지원 등 기업 유치의 핵심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정무섭/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 "(법인세 감면 기간을) 최소 20년은 보장을 해줘야 사실상 제대로 된 인센티브로써도 작동을 할 수가 있을 것이고 그런 법인세 감면의 투자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 효과는 해외 여러 나라들에서 많이 검증된 결과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동남권 판교'가 목표인 센텀2지구 역시 풍산과 농산물 시장 이전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폭등한 땅값도 문제지만 기준 없이 분양해 기존 제조업체들의 투자 대상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배수현/부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 " 제3 판교로 만들면서 경기도도 그에 대해 인식하고 창업이라든지 대학, 연구소에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거의 뭐 몇조 규모 투자해서 만들고 있거든요. 센텀 2지구가 사실은 제대로 부산의 혁신을 이끌려고 그러면 단지 기업만 들어오는 게 아니고 혁신 기관들이라든지 대학들이 들어와서 활동할 수 있는 그러한 혁신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하지 않을까."]
글로컬 대학과 산학 협력인 라이즈 사업을 통한 기업 맞춤형 첨단 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부산의 인프라로 글로벌 기업을 유인하는 필수 조건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장준영/그래픽:김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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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제의 도약을 위한 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KBS 부산의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가덕신공항과 북항재개발, 제2 센텀지구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인프라가 부산 경제 도약을 위한 활주로가 될 수 있을지, 강지아 기자가 기대와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사업비 13조 5천억 원, 단군 이래 최대 단일 토목공사인 가덕신공항 건설.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북아 허브 공항이 목표입니다.
2029년 조기 개항하면 교통, 관광 분야 발전만큼 기대되는 것이 항공 수출이 필수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유치입니다.
[정헌영/부산대 명예교수 : "첨단 산업으로 인해 생산되는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기 때문에 부산 주변에 김해, 양산 그리고 경남 등지에 새로운 첨단 산업이 유치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되고."]
부산 원도심 위상을 바꾼 북항재개발.
부산역과 연결되고, 부산 동서를 연결하는 도심 한가운데 해양 공간이라는 점에서 해운 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 연구 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그럼에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감세'나 '투자 펀드' 지원 등 기업 유치의 핵심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정무섭/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 "(법인세 감면 기간을) 최소 20년은 보장을 해줘야 사실상 제대로 된 인센티브로써도 작동을 할 수가 있을 것이고 그런 법인세 감면의 투자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 효과는 해외 여러 나라들에서 많이 검증된 결과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동남권 판교'가 목표인 센텀2지구 역시 풍산과 농산물 시장 이전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폭등한 땅값도 문제지만 기준 없이 분양해 기존 제조업체들의 투자 대상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배수현/부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 " 제3 판교로 만들면서 경기도도 그에 대해 인식하고 창업이라든지 대학, 연구소에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거의 뭐 몇조 규모 투자해서 만들고 있거든요. 센텀 2지구가 사실은 제대로 부산의 혁신을 이끌려고 그러면 단지 기업만 들어오는 게 아니고 혁신 기관들이라든지 대학들이 들어와서 활동할 수 있는 그러한 혁신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하지 않을까."]
글로컬 대학과 산학 협력인 라이즈 사업을 통한 기업 맞춤형 첨단 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부산의 인프라로 글로벌 기업을 유인하는 필수 조건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장준영/그래픽:김희나
부산 경제의 도약을 위한 과제를 집중 점검하는 KBS 부산의 신년 기획보도, 오늘은 가덕신공항과 북항재개발, 제2 센텀지구 등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인프라가 부산 경제 도약을 위한 활주로가 될 수 있을지, 강지아 기자가 기대와 과제를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사업비 13조 5천억 원, 단군 이래 최대 단일 토목공사인 가덕신공항 건설.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북아 허브 공항이 목표입니다.
2029년 조기 개항하면 교통, 관광 분야 발전만큼 기대되는 것이 항공 수출이 필수인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유치입니다.
[정헌영/부산대 명예교수 : "첨단 산업으로 인해 생산되는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기 때문에 부산 주변에 김해, 양산 그리고 경남 등지에 새로운 첨단 산업이 유치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되고."]
부산 원도심 위상을 바꾼 북항재개발.
부산역과 연결되고, 부산 동서를 연결하는 도심 한가운데 해양 공간이라는 점에서 해운 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과 연구 기관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그럼에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감세'나 '투자 펀드' 지원 등 기업 유치의 핵심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정무섭/동아대 국제무역학과 교수 : "(법인세 감면 기간을) 최소 20년은 보장을 해줘야 사실상 제대로 된 인센티브로써도 작동을 할 수가 있을 것이고 그런 법인세 감면의 투자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 효과는 해외 여러 나라들에서 많이 검증된 결과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동남권 판교'가 목표인 센텀2지구 역시 풍산과 농산물 시장 이전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폭등한 땅값도 문제지만 기준 없이 분양해 기존 제조업체들의 투자 대상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배수현/부산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장 : " 제3 판교로 만들면서 경기도도 그에 대해 인식하고 창업이라든지 대학, 연구소에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거의 뭐 몇조 규모 투자해서 만들고 있거든요. 센텀 2지구가 사실은 제대로 부산의 혁신을 이끌려고 그러면 단지 기업만 들어오는 게 아니고 혁신 기관들이라든지 대학들이 들어와서 활동할 수 있는 그러한 혁신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하지 않을까."]
글로컬 대학과 산학 협력인 라이즈 사업을 통한 기업 맞춤형 첨단 산업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부산의 인프라로 글로벌 기업을 유인하는 필수 조건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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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아 기자 j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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