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독재자’ 다짐 트럼프…세계 뒤집을 행정명령 준비
입력 2025.01.09 (21:38)
수정 2025.01.0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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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돌아온 트럼프 시대 점검하는 순서 이어갑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부터 각종 행정명령을 통해 거칠고 파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세계의 관심도 워싱턴을 향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날 하루만큼은 '독재자'가 되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앞뒤 가리지 않고, 공약 중에 할 수 있는 건 곧바로 실시하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5일 : "독재자가 되진 않을 거냐고요? 안 될 겁니다. 첫날만 빼고요. 취임 첫날 국경을 폐쇄하고 석유 시추를 시작할 겁니다."]
트럼프 측은 취임 첫날 서명할 행정명령 수십 개를 준비 중입니다.
행정명령은 정책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는 대통령의 권리로 취임 초기, 이전 정부의 결정을 180도 뒤집는 데 이용돼 왔습니다.
국경 폐쇄와 이민자 추방,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주는 '출생지 시민권 제도' 폐지, 파리기후 협정 탈퇴, 가상화폐 규제 완화 등이 트럼프가 즉시 실행할 행정명령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관심은 '관세'입니다.
전 세계가 '협상 카드'겠거니 희망을 섞어 전망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물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아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해 10월/블룸버그TV 인터뷰 : "관세가 높을수록 더 많은 기업이 미국으로 와서 미국에 공장을 짓게 됩니다."]
트럼프 당선인 공약 중엔 헌법을 개정하거나, 외교 협상이 필요한 내용들도 많습니다.
다만, 엄포 섞인 승부수를 전략처럼 던져온 트럼프인 만큼 오는 20일 취임 당일 그의 입을 전세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권애림
다시 돌아온 트럼프 시대 점검하는 순서 이어갑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부터 각종 행정명령을 통해 거칠고 파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세계의 관심도 워싱턴을 향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날 하루만큼은 '독재자'가 되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앞뒤 가리지 않고, 공약 중에 할 수 있는 건 곧바로 실시하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5일 : "독재자가 되진 않을 거냐고요? 안 될 겁니다. 첫날만 빼고요. 취임 첫날 국경을 폐쇄하고 석유 시추를 시작할 겁니다."]
트럼프 측은 취임 첫날 서명할 행정명령 수십 개를 준비 중입니다.
행정명령은 정책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는 대통령의 권리로 취임 초기, 이전 정부의 결정을 180도 뒤집는 데 이용돼 왔습니다.
국경 폐쇄와 이민자 추방,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주는 '출생지 시민권 제도' 폐지, 파리기후 협정 탈퇴, 가상화폐 규제 완화 등이 트럼프가 즉시 실행할 행정명령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관심은 '관세'입니다.
전 세계가 '협상 카드'겠거니 희망을 섞어 전망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물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아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해 10월/블룸버그TV 인터뷰 : "관세가 높을수록 더 많은 기업이 미국으로 와서 미국에 공장을 짓게 됩니다."]
트럼프 당선인 공약 중엔 헌법을 개정하거나, 외교 협상이 필요한 내용들도 많습니다.
다만, 엄포 섞인 승부수를 전략처럼 던져온 트럼프인 만큼 오는 20일 취임 당일 그의 입을 전세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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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시 돌아온 트럼프 시대 점검하는 순서 이어갑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부터 각종 행정명령을 통해 거칠고 파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세계의 관심도 워싱턴을 향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날 하루만큼은 '독재자'가 되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앞뒤 가리지 않고, 공약 중에 할 수 있는 건 곧바로 실시하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5일 : "독재자가 되진 않을 거냐고요? 안 될 겁니다. 첫날만 빼고요. 취임 첫날 국경을 폐쇄하고 석유 시추를 시작할 겁니다."]
트럼프 측은 취임 첫날 서명할 행정명령 수십 개를 준비 중입니다.
행정명령은 정책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는 대통령의 권리로 취임 초기, 이전 정부의 결정을 180도 뒤집는 데 이용돼 왔습니다.
국경 폐쇄와 이민자 추방,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주는 '출생지 시민권 제도' 폐지, 파리기후 협정 탈퇴, 가상화폐 규제 완화 등이 트럼프가 즉시 실행할 행정명령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관심은 '관세'입니다.
전 세계가 '협상 카드'겠거니 희망을 섞어 전망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물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아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해 10월/블룸버그TV 인터뷰 : "관세가 높을수록 더 많은 기업이 미국으로 와서 미국에 공장을 짓게 됩니다."]
트럼프 당선인 공약 중엔 헌법을 개정하거나, 외교 협상이 필요한 내용들도 많습니다.
다만, 엄포 섞인 승부수를 전략처럼 던져온 트럼프인 만큼 오는 20일 취임 당일 그의 입을 전세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권애림
다시 돌아온 트럼프 시대 점검하는 순서 이어갑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첫날부터 각종 행정명령을 통해 거칠고 파격적인 행보를 시작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세계의 관심도 워싱턴을 향하고 있습니다.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날 하루만큼은 '독재자'가 되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앞뒤 가리지 않고, 공약 중에 할 수 있는 건 곧바로 실시하겠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달 5일 : "독재자가 되진 않을 거냐고요? 안 될 겁니다. 첫날만 빼고요. 취임 첫날 국경을 폐쇄하고 석유 시추를 시작할 겁니다."]
트럼프 측은 취임 첫날 서명할 행정명령 수십 개를 준비 중입니다.
행정명령은 정책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는 대통령의 권리로 취임 초기, 이전 정부의 결정을 180도 뒤집는 데 이용돼 왔습니다.
국경 폐쇄와 이민자 추방, 미국에서 태어나면 시민권을 주는 '출생지 시민권 제도' 폐지, 파리기후 협정 탈퇴, 가상화폐 규제 완화 등이 트럼프가 즉시 실행할 행정명령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관심은 '관세'입니다.
전 세계가 '협상 카드'겠거니 희망을 섞어 전망하고 있지만, 트럼프는 취임 첫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물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아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해 10월/블룸버그TV 인터뷰 : "관세가 높을수록 더 많은 기업이 미국으로 와서 미국에 공장을 짓게 됩니다."]
트럼프 당선인 공약 중엔 헌법을 개정하거나, 외교 협상이 필요한 내용들도 많습니다.
다만, 엄포 섞인 승부수를 전략처럼 던져온 트럼프인 만큼 오는 20일 취임 당일 그의 입을 전세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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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사명환/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권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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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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