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세계 두 번째 핵폐기물 영구처리장 착공…‘10만 년 봉인’

입력 2025.01.16 (15:22) 수정 2025.01.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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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소식, 스웨덴으로 갑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10만 년간 봉인할 수 있는 영구 처리 시설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롬에서 북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포르스마르크 원전 단지 인근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 들어섭니다.

해당 시설은 암반 지하 500미터 깊이에 매립될 길이 60km 터널로 조성되는데요.

1만 2천 톤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사용후핵연료를 길이 5m 구리 캡슐에 넣은 뒤 이 터널에 10만 년간, 사실상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스웨덴 방사성폐기물 관리회사인 SKB는 2030년대 후반부터 방폐장을 일부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완공은 2080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처리돼야 하는 사용후핵연료는 약 30만 톤에 달하는데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고준위 방폐장을 완공한 나라는 핀란드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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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6 15:22:14
    • 수정2025-01-16 15: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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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두 번째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10만 년간 봉인할 수 있는 영구 처리 시설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롬에서 북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포르스마르크 원전 단지 인근에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 들어섭니다.

해당 시설은 암반 지하 500미터 깊이에 매립될 길이 60km 터널로 조성되는데요.

1만 2천 톤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사용후핵연료를 길이 5m 구리 캡슐에 넣은 뒤 이 터널에 10만 년간, 사실상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스웨덴 방사성폐기물 관리회사인 SKB는 2030년대 후반부터 방폐장을 일부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완공은 2080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처리돼야 하는 사용후핵연료는 약 30만 톤에 달하는데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고준위 방폐장을 완공한 나라는 핀란드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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