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희 위원장 “다음주 초 결과 나올 것”

입력 2005.12.24 (21:4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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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팀이 과연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갖고 있을까?

논문 조작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이 기대를 가져보는 부분인데, 그 윤곽이 다음 주 초에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에서 시내 모처로 조사 캠프를 옮긴 조사위원회는 주말인 오늘도 관련 서류를 검토하는 등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조사위원회의 핵심 관계자는 오늘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실질적인 조사는 어제로 다 끝났으며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쯤 DNA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DNA 결과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황교수 팀은 최소한의 원천 기술조차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검사 기관 3곳의 결과를 모두 맞춰 볼 방침이어서 최종 결론을 발표할 시점은 내년 1월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 관계자는 또 조사 과정에서 황교수의 연구에서 사실로 확인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러한 성과는 성과대로 명확히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위원회의 조사가 마무리된다 하더라도 미즈메디 병원과의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과 사용한 난자의 정확한 갯수등은 여전히 의혹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서울대는 조사위원회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황우석 교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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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명희 위원장 “다음주 초 결과 나올 것”
    • 입력 2005-12-24 20:57: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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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팀이 과연 줄기세포 '원천기술'을 갖고 있을까? 논문 조작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들이 기대를 가져보는 부분인데, 그 윤곽이 다음 주 초에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원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에서 시내 모처로 조사 캠프를 옮긴 조사위원회는 주말인 오늘도 관련 서류를 검토하는 등 활동을 계속했습니다. 조사위원회의 핵심 관계자는 오늘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실질적인 조사는 어제로 다 끝났으며 빠르면 다음주 월요일쯤 DNA 검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DNA 결과가 일치하지 않을 경우 황교수 팀은 최소한의 원천 기술조차 없었다는 뜻이 됩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검사 기관 3곳의 결과를 모두 맞춰 볼 방침이어서 최종 결론을 발표할 시점은 내년 1월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 관계자는 또 조사 과정에서 황교수의 연구에서 사실로 확인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러한 성과는 성과대로 명확히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위원회의 조사가 마무리된다 하더라도 미즈메디 병원과의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과 사용한 난자의 정확한 갯수등은 여전히 의혹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서울대는 조사위원회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황우석 교수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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