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종 “바꿔치기 안 했다”

입력 2005.12.25 (21:4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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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에 입국한 김선종 연구원이 서울대의 1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성탄 전야를 꼬박 새운, 강도높은 조사였습니다.
먼저,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오늘 새벽 0시부터 6시간 동안 김선종 연구원을 전격 조사했습니다.

어젯밤 10시, 김선종 연구원이 귀국한 직후입니다.

<인터뷰>김선종:"조사받으러 왔지 뭐하러 왔겠습니까"

조사는 김선종 연구원이 실제로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했는지와 황 교수가 왜 논문조작을 지시했고 왜 따랐는지, 또, 연구팀에선 조작사실을 누가 또 알고 있었는지 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또, 원천 기술이 정말 있는지도 추궁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황 교수의 지시에 따라 사진을 조작했고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하지 않았다며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지만, 줄기세포가 존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진술이 조금 바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수도권 어딘가에서 쉬고 있으며 내일부터 다시 본격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필요할 경우 김선종 연구원과 황우석 교수, 노성일 이사장 등 핵심 관계자들을 대질,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NA 지문 분석 결과는 내일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대 조사위는 오는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결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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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선종 “바꿔치기 안 했다”
    • 입력 2005-12-25 20:55:5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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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에 입국한 김선종 연구원이 서울대의 1차 조사를 받았습니다. 성탄 전야를 꼬박 새운, 강도높은 조사였습니다. 먼저, 윤영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오늘 새벽 0시부터 6시간 동안 김선종 연구원을 전격 조사했습니다. 어젯밤 10시, 김선종 연구원이 귀국한 직후입니다. <인터뷰>김선종:"조사받으러 왔지 뭐하러 왔겠습니까" 조사는 김선종 연구원이 실제로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했는지와 황 교수가 왜 논문조작을 지시했고 왜 따랐는지, 또, 연구팀에선 조작사실을 누가 또 알고 있었는지 등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또, 원천 기술이 정말 있는지도 추궁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황 교수의 지시에 따라 사진을 조작했고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하지 않았다며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지만, 줄기세포가 존재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진술이 조금 바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수도권 어딘가에서 쉬고 있으며 내일부터 다시 본격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조사위는 필요할 경우 김선종 연구원과 황우석 교수, 노성일 이사장 등 핵심 관계자들을 대질,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NA 지문 분석 결과는 내일 나올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서울대 조사위는 오는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결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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