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K] 대가족 생계비에 치료비 빚까지…“다둥이 가족 도와주세요”
입력 2025.02.05 (21:55)
수정 2025.02.0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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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치병을 앓던 아내를 떠나보낸 뒤, 혼자 아들 넷을 키우는 40대 가장이 있습니다.
일용직 건설 노동자로 일하면서 대가족 생계비에, 아내의 치료비 빚까지 떠안고 있어 막막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2학년 첫째부터 중학교 입학을 앞둔 쌍둥이 막내까지, 4형제가 사는 집입니다.
한창 돌봄이 필요한 때 자가면역질환, '전신 홍반 루푸스'에 걸린 엄마는 10년 가까이 투병하다 지난해 가을,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40대 가장은 아내를 떠나보낸 슬픔을 추스를 새도 없었습니다.
당장 자신만 바라보는 아이 넷에 어머니까지 돌보면서 밤낮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오랜 투병 생활로 빚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난 상황.
서울에서 청주까지 와서 생계를 돕던 동생마저 건강이 악화돼 투병해야 할 처집니다.
[이정애/가명/다둥이 가족 4형제 고모 : "저희도 처음이다 보니까 애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도 모르고, 얘네들을 잘 키우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막막해요)."]
다둥이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도움의 손길이 시작됐습니다.
충청북도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출생·위기 극복 캠페인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민성/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많이 (캠페인에) 참여해서 (마음을) 모아줬으면, 소외 계층분들을 골고루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둥이 가족을 위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난치병을 앓던 아내를 떠나보낸 뒤, 혼자 아들 넷을 키우는 40대 가장이 있습니다.
일용직 건설 노동자로 일하면서 대가족 생계비에, 아내의 치료비 빚까지 떠안고 있어 막막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2학년 첫째부터 중학교 입학을 앞둔 쌍둥이 막내까지, 4형제가 사는 집입니다.
한창 돌봄이 필요한 때 자가면역질환, '전신 홍반 루푸스'에 걸린 엄마는 10년 가까이 투병하다 지난해 가을,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40대 가장은 아내를 떠나보낸 슬픔을 추스를 새도 없었습니다.
당장 자신만 바라보는 아이 넷에 어머니까지 돌보면서 밤낮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오랜 투병 생활로 빚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난 상황.
서울에서 청주까지 와서 생계를 돕던 동생마저 건강이 악화돼 투병해야 할 처집니다.
[이정애/가명/다둥이 가족 4형제 고모 : "저희도 처음이다 보니까 애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도 모르고, 얘네들을 잘 키우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막막해요)."]
다둥이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도움의 손길이 시작됐습니다.
충청북도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출생·위기 극복 캠페인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민성/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많이 (캠페인에) 참여해서 (마음을) 모아줬으면, 소외 계층분들을 골고루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둥이 가족을 위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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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05 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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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을 앓던 아내를 떠나보낸 뒤, 혼자 아들 넷을 키우는 40대 가장이 있습니다.
일용직 건설 노동자로 일하면서 대가족 생계비에, 아내의 치료비 빚까지 떠안고 있어 막막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2학년 첫째부터 중학교 입학을 앞둔 쌍둥이 막내까지, 4형제가 사는 집입니다.
한창 돌봄이 필요한 때 자가면역질환, '전신 홍반 루푸스'에 걸린 엄마는 10년 가까이 투병하다 지난해 가을,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40대 가장은 아내를 떠나보낸 슬픔을 추스를 새도 없었습니다.
당장 자신만 바라보는 아이 넷에 어머니까지 돌보면서 밤낮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오랜 투병 생활로 빚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난 상황.
서울에서 청주까지 와서 생계를 돕던 동생마저 건강이 악화돼 투병해야 할 처집니다.
[이정애/가명/다둥이 가족 4형제 고모 : "저희도 처음이다 보니까 애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도 모르고, 얘네들을 잘 키우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막막해요)."]
다둥이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도움의 손길이 시작됐습니다.
충청북도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출생·위기 극복 캠페인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민성/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많이 (캠페인에) 참여해서 (마음을) 모아줬으면, 소외 계층분들을 골고루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둥이 가족을 위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난치병을 앓던 아내를 떠나보낸 뒤, 혼자 아들 넷을 키우는 40대 가장이 있습니다.
일용직 건설 노동자로 일하면서 대가족 생계비에, 아내의 치료비 빚까지 떠안고 있어 막막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이유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고등학교 2학년 첫째부터 중학교 입학을 앞둔 쌍둥이 막내까지, 4형제가 사는 집입니다.
한창 돌봄이 필요한 때 자가면역질환, '전신 홍반 루푸스'에 걸린 엄마는 10년 가까이 투병하다 지난해 가을, 유명을 달리했습니다.
40대 가장은 아내를 떠나보낸 슬픔을 추스를 새도 없었습니다.
당장 자신만 바라보는 아이 넷에 어머니까지 돌보면서 밤낮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오랜 투병 생활로 빚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불어난 상황.
서울에서 청주까지 와서 생계를 돕던 동생마저 건강이 악화돼 투병해야 할 처집니다.
[이정애/가명/다둥이 가족 4형제 고모 : "저희도 처음이다 보니까 애들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도 모르고, 얘네들을 잘 키우고 싶은데 그게 안 되니까 (막막해요)."]
다둥이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도움의 손길이 시작됐습니다.
충청북도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출생·위기 극복 캠페인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민성/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 "많이 (캠페인에) 참여해서 (마음을) 모아줬으면, 소외 계층분들을 골고루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둥이 가족을 위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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