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얼까 봐”…한파에 수확철 월동채소 피해 우려
입력 2025.02.06 (07:50)
수정 2025.02.0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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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에도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한창 수확기를 맞은 월동채소 농가들은 농작물 피해가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월동무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어지는 한파로 애써 기른 농작물이 얼어버릴까 봐, 자란 무를 서둘러 거두는 중입니다.
월동채소 중에서도 추위에 약한 월동무는 기온이 0도만 되어도 언 피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영규/월동무 농가 : "눈 예보도 있고 날씨도 추워지고 이러니까. 온도가 떨어지고 이러면은 무에 상당한 피해가 와, 지금 빨리 앞당겨서 수확하는 중이라고."]
주변 다른 월동채소 밭도 마찬가지.
농작물을 한창 거둬들일 시기이지만 대부분 눈에 파묻혀, 날이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틀째 내려진 대설특보로 이처럼 수확을 앞둔 월동 채소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냉해, 즉 언 피해가 우려됩니다.
언 피해를 당한 작물은 생육에 지장을 받거나 병에 걸리기 쉽고,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할 수 없습니다.
수확을 앞둔 다 자란 월동무가 특히 언 피해에 취약한데, 전문가들은 피해 예방을 위해 비료 사용 등을 권하고 있습니다.
[고보성/동부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육성팀장 : "수확이 도래한 무인 경우는 수확을 빨리 해 주시고, 그다음에 어린 무인 경우에는 날씨가 풀린 다음에 무름병 약제와 영양제를 살포해서 생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이번 주 제주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은 오늘(6일) 오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7일)부터 다시 추워지면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전국적으로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에도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한창 수확기를 맞은 월동채소 농가들은 농작물 피해가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월동무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어지는 한파로 애써 기른 농작물이 얼어버릴까 봐, 자란 무를 서둘러 거두는 중입니다.
월동채소 중에서도 추위에 약한 월동무는 기온이 0도만 되어도 언 피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영규/월동무 농가 : "눈 예보도 있고 날씨도 추워지고 이러니까. 온도가 떨어지고 이러면은 무에 상당한 피해가 와, 지금 빨리 앞당겨서 수확하는 중이라고."]
주변 다른 월동채소 밭도 마찬가지.
농작물을 한창 거둬들일 시기이지만 대부분 눈에 파묻혀, 날이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틀째 내려진 대설특보로 이처럼 수확을 앞둔 월동 채소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냉해, 즉 언 피해가 우려됩니다.
언 피해를 당한 작물은 생육에 지장을 받거나 병에 걸리기 쉽고,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할 수 없습니다.
수확을 앞둔 다 자란 월동무가 특히 언 피해에 취약한데, 전문가들은 피해 예방을 위해 비료 사용 등을 권하고 있습니다.
[고보성/동부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육성팀장 : "수확이 도래한 무인 경우는 수확을 빨리 해 주시고, 그다음에 어린 무인 경우에는 날씨가 풀린 다음에 무름병 약제와 영양제를 살포해서 생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이번 주 제주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은 오늘(6일) 오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7일)부터 다시 추워지면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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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작물 얼까 봐”…한파에 수확철 월동채소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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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6 07:50:20
- 수정2025-02-06 08: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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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에도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한창 수확기를 맞은 월동채소 농가들은 농작물 피해가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월동무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어지는 한파로 애써 기른 농작물이 얼어버릴까 봐, 자란 무를 서둘러 거두는 중입니다.
월동채소 중에서도 추위에 약한 월동무는 기온이 0도만 되어도 언 피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영규/월동무 농가 : "눈 예보도 있고 날씨도 추워지고 이러니까. 온도가 떨어지고 이러면은 무에 상당한 피해가 와, 지금 빨리 앞당겨서 수확하는 중이라고."]
주변 다른 월동채소 밭도 마찬가지.
농작물을 한창 거둬들일 시기이지만 대부분 눈에 파묻혀, 날이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틀째 내려진 대설특보로 이처럼 수확을 앞둔 월동 채소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냉해, 즉 언 피해가 우려됩니다.
언 피해를 당한 작물은 생육에 지장을 받거나 병에 걸리기 쉽고,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할 수 없습니다.
수확을 앞둔 다 자란 월동무가 특히 언 피해에 취약한데, 전문가들은 피해 예방을 위해 비료 사용 등을 권하고 있습니다.
[고보성/동부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육성팀장 : "수확이 도래한 무인 경우는 수확을 빨리 해 주시고, 그다음에 어린 무인 경우에는 날씨가 풀린 다음에 무름병 약제와 영양제를 살포해서 생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이번 주 제주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은 오늘(6일) 오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7일)부터 다시 추워지면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전국적으로 한파와 폭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에도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한창 수확기를 맞은 월동채소 농가들은 농작물 피해가 생기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아침부터 월동무를 수확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어지는 한파로 애써 기른 농작물이 얼어버릴까 봐, 자란 무를 서둘러 거두는 중입니다.
월동채소 중에서도 추위에 약한 월동무는 기온이 0도만 되어도 언 피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영규/월동무 농가 : "눈 예보도 있고 날씨도 추워지고 이러니까. 온도가 떨어지고 이러면은 무에 상당한 피해가 와, 지금 빨리 앞당겨서 수확하는 중이라고."]
주변 다른 월동채소 밭도 마찬가지.
농작물을 한창 거둬들일 시기이지만 대부분 눈에 파묻혀, 날이 풀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틀째 내려진 대설특보로 이처럼 수확을 앞둔 월동 채소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냉해, 즉 언 피해가 우려됩니다.
언 피해를 당한 작물은 생육에 지장을 받거나 병에 걸리기 쉽고, 상품성이 떨어져 출하할 수 없습니다.
수확을 앞둔 다 자란 월동무가 특히 언 피해에 취약한데, 전문가들은 피해 예방을 위해 비료 사용 등을 권하고 있습니다.
[고보성/동부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육성팀장 : "수확이 도래한 무인 경우는 수확을 빨리 해 주시고, 그다음에 어린 무인 경우에는 날씨가 풀린 다음에 무름병 약제와 영양제를 살포해서 생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이번 주 제주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은 오늘(6일) 오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내일(7일)부터 다시 추워지면서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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