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강 제쳤다!’ 김채연, 피겨 여자 싱글 역전 금메달
입력 2025.02.13 (21:41)
수정 2025.02.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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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채연 선수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최강이란 일본 선수를 프리스케이팅에서 꺾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채연은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의상을 입고, 서정적인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아시안게임 무대였지만, 흔들림 없이 전반부 4개의 점프를 모두 깨끗하게 소화했습니다.
승부처는 후반부였습니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고난도 3회전 연속 점프 등을 배치했는데, 이게 완벽하게 들어맞았습니다.
준비한 모든 것을 빙판 위에 쏟아낸 김채연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어진 일본 사카모토 가오리의 연기.
세계선수권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우승 후보 1순위였지만, 점프 도중 크게 넘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결국, 쇼트와 프리를 합쳐 219.44점을 받은 김채연이 사카모토를 7.54점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뜻깊고 이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김채연의 금메달로 지난 삿포로 대회 최다빈에 이어 우리나라가 2연속 금메달을 가져가게 됐습니다.
김채연은 쇼트, 프리,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전망도 밝혔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발전해야 될 부분들 찾아서 연습하면서 더 멋진 연기로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어요."]
모두의 예상을 깬 역전 금메달로 김채연은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채연 선수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최강이란 일본 선수를 프리스케이팅에서 꺾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채연은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의상을 입고, 서정적인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아시안게임 무대였지만, 흔들림 없이 전반부 4개의 점프를 모두 깨끗하게 소화했습니다.
승부처는 후반부였습니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고난도 3회전 연속 점프 등을 배치했는데, 이게 완벽하게 들어맞았습니다.
준비한 모든 것을 빙판 위에 쏟아낸 김채연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어진 일본 사카모토 가오리의 연기.
세계선수권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우승 후보 1순위였지만, 점프 도중 크게 넘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결국, 쇼트와 프리를 합쳐 219.44점을 받은 김채연이 사카모토를 7.54점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뜻깊고 이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김채연의 금메달로 지난 삿포로 대회 최다빈에 이어 우리나라가 2연속 금메달을 가져가게 됐습니다.
김채연은 쇼트, 프리,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전망도 밝혔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발전해야 될 부분들 찾아서 연습하면서 더 멋진 연기로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어요."]
모두의 예상을 깬 역전 금메달로 김채연은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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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강 제쳤다!’ 김채연, 피겨 여자 싱글 역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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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3 22: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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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채연 선수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최강이란 일본 선수를 프리스케이팅에서 꺾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채연은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의상을 입고, 서정적인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아시안게임 무대였지만, 흔들림 없이 전반부 4개의 점프를 모두 깨끗하게 소화했습니다.
승부처는 후반부였습니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고난도 3회전 연속 점프 등을 배치했는데, 이게 완벽하게 들어맞았습니다.
준비한 모든 것을 빙판 위에 쏟아낸 김채연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어진 일본 사카모토 가오리의 연기.
세계선수권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우승 후보 1순위였지만, 점프 도중 크게 넘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결국, 쇼트와 프리를 합쳐 219.44점을 받은 김채연이 사카모토를 7.54점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뜻깊고 이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김채연의 금메달로 지난 삿포로 대회 최다빈에 이어 우리나라가 2연속 금메달을 가져가게 됐습니다.
김채연은 쇼트, 프리,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전망도 밝혔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발전해야 될 부분들 찾아서 연습하면서 더 멋진 연기로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어요."]
모두의 예상을 깬 역전 금메달로 김채연은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하얼빈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채연 선수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세계 최강이란 일본 선수를 프리스케이팅에서 꺾었습니다.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채연은 어머니가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의상을 입고, 서정적인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아시안게임 무대였지만, 흔들림 없이 전반부 4개의 점프를 모두 깨끗하게 소화했습니다.
승부처는 후반부였습니다.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고난도 3회전 연속 점프 등을 배치했는데, 이게 완벽하게 들어맞았습니다.
준비한 모든 것을 빙판 위에 쏟아낸 김채연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이어진 일본 사카모토 가오리의 연기.
세계선수권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우승 후보 1순위였지만, 점프 도중 크게 넘어지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결국, 쇼트와 프리를 합쳐 219.44점을 받은 김채연이 사카모토를 7.54점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뜻깊고 이런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김채연의 금메달로 지난 삿포로 대회 최다빈에 이어 우리나라가 2연속 금메달을 가져가게 됐습니다.
김채연은 쇼트, 프리,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내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전망도 밝혔습니다.
[김채연/피겨 국가대표 : "발전해야 될 부분들 찾아서 연습하면서 더 멋진 연기로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어요."]
모두의 예상을 깬 역전 금메달로 김채연은 이번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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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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