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케도니아, “비행 전 불안감 푸세요” 공항 출근하는 개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공항의 출국장.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 주변에 탑승객들이 몰려있습니다.

'디노'라는 이름의 4살 된 이 골든 리트리버는 공항에 정기적으로 출근합니다.

비행 공포증이 있거나 비행을 앞두고 불안한 승객들을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게 디노의 임무입니다.

[마쟈/공항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 "목표는 승객들에게 더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여행이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승객들 반응도 꽤 좋습니다.

[소피/네덜란드 승객 : "매우 좋은데요. 많은 사람들이 비행 전에 긴장하고 불안해하는데, 개가 진정시켜 주기 때문에 훌륭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공항 측은 여론조사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디노를 투입하기 시작했고, 대개 승객들이 많은 시간대에 디노를 출동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