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개입 의혹’ 서울중앙지검 이송…김영선·강혜경 추가 기소
입력 2025.02.18 (07:03)
수정 2025.02.18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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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이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히고 김영선 전 의원과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 등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먼저, 검찰의 발표 내용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2년 창원의창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 씨가 무상으로 건넨 대선 여론조사 대가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 등에 거주하고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주로 서울임을 감안했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열어둔 결정이라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회계담당/지난해 10월 21일 : "(김건희 여사와) 이렇게 일을 했다는 얘기를 (명태균 씨가) 저한테 수시로 해 왔기 때문에 저는 공천 관련해서는 김건희 여사가 힘을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영선 전 의원과 남동생 2명,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 등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김 전 의원 가족은 창원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강혜경 씨는 명 씨가 김 전 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 8천여만 원을 받는데 개입하고, 국회 정책개발비 2천만 원을 김 전 의원과 허위로 받아 챙긴 혐읩니다.
검찰은 이같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윤상현 전 공천관리위원장 등 100여 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지만 별도의 브리핑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이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히고 김영선 전 의원과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 등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먼저, 검찰의 발표 내용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2년 창원의창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 씨가 무상으로 건넨 대선 여론조사 대가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 등에 거주하고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주로 서울임을 감안했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열어둔 결정이라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회계담당/지난해 10월 21일 : "(김건희 여사와) 이렇게 일을 했다는 얘기를 (명태균 씨가) 저한테 수시로 해 왔기 때문에 저는 공천 관련해서는 김건희 여사가 힘을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영선 전 의원과 남동생 2명,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 등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김 전 의원 가족은 창원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강혜경 씨는 명 씨가 김 전 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 8천여만 원을 받는데 개입하고, 국회 정책개발비 2천만 원을 김 전 의원과 허위로 받아 챙긴 혐읩니다.
검찰은 이같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윤상현 전 공천관리위원장 등 100여 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지만 별도의 브리핑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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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천개입 의혹’ 서울중앙지검 이송…김영선·강혜경 추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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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8 07:03:38
- 수정2025-02-18 07: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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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이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히고 김영선 전 의원과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 등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먼저, 검찰의 발표 내용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2년 창원의창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 씨가 무상으로 건넨 대선 여론조사 대가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 등에 거주하고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주로 서울임을 감안했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열어둔 결정이라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회계담당/지난해 10월 21일 : "(김건희 여사와) 이렇게 일을 했다는 얘기를 (명태균 씨가) 저한테 수시로 해 왔기 때문에 저는 공천 관련해서는 김건희 여사가 힘을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영선 전 의원과 남동생 2명,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 등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김 전 의원 가족은 창원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강혜경 씨는 명 씨가 김 전 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 8천여만 원을 받는데 개입하고, 국회 정책개발비 2천만 원을 김 전 의원과 허위로 받아 챙긴 혐읩니다.
검찰은 이같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윤상현 전 공천관리위원장 등 100여 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지만 별도의 브리핑은 없었습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이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히고 김영선 전 의원과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 등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먼저, 검찰의 발표 내용 최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2년 창원의창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된 김영선 전 의원.
명태균 씨가 무상으로 건넨 대선 여론조사 대가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 등에 거주하고 사건이 일어난 장소도 주로 서울임을 감안했다는 겁니다.
이를 두고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열어둔 결정이라는 해석이 제기됩니다.
[강혜경/김영선 전 의원 회계담당/지난해 10월 21일 : "(김건희 여사와) 이렇게 일을 했다는 얘기를 (명태균 씨가) 저한테 수시로 해 왔기 때문에 저는 공천 관련해서는 김건희 여사가 힘을 작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김영선 전 의원과 남동생 2명,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 등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김 전 의원 가족은 창원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강혜경 씨는 명 씨가 김 전 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 8천여만 원을 받는데 개입하고, 국회 정책개발비 2천만 원을 김 전 의원과 허위로 받아 챙긴 혐읩니다.
검찰은 이같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윤상현 전 공천관리위원장 등 100여 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지만 별도의 브리핑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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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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