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해·북해 거품에서 유독 성분 검출
입력 2025.02.19 (19:33)
수정 2025.02.1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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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트해와 북해 해변에 밀려오는 거품에서 독성이 강하고 분해되지 않는, 이른바 '영원한 화학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리포트]
발트해와 북해 해변, 여름엔 많은 이들이 휴양지로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해변에 허연 거품이 잔뜩 밀려옵니다.
그린피스 조사 결과, 거품엔 독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 포장재나 조리 기구나 화장품 같은 다양한 생활용품에 사용되는데, 잘 분해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화학물질이 산업 폐수나 생활 하수 등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고, 해수가 파도와 부딪히면서 거품이 만들어진 뒤 바람을 타고 해변으로 밀려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엥겔케/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환경청 : "당장 직접적인 위험은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거품 속에서 뛰놀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이 물질은 발암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호르몬 교란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덴마크의 경우, 수영이 허가된 해역에 대해 이 물질 농도 기준을 리터당 40나노그램으로 정해 규제하지만, 독일은 아직 기준치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발트해와 북해 해변에 밀려오는 거품에서 독성이 강하고 분해되지 않는, 이른바 '영원한 화학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리포트]
발트해와 북해 해변, 여름엔 많은 이들이 휴양지로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해변에 허연 거품이 잔뜩 밀려옵니다.
그린피스 조사 결과, 거품엔 독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 포장재나 조리 기구나 화장품 같은 다양한 생활용품에 사용되는데, 잘 분해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화학물질이 산업 폐수나 생활 하수 등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고, 해수가 파도와 부딪히면서 거품이 만들어진 뒤 바람을 타고 해변으로 밀려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엥겔케/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환경청 : "당장 직접적인 위험은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거품 속에서 뛰놀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이 물질은 발암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호르몬 교란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덴마크의 경우, 수영이 허가된 해역에 대해 이 물질 농도 기준을 리터당 40나노그램으로 정해 규제하지만, 독일은 아직 기준치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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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트해·북해 거품에서 유독 성분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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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9 19:33:42
- 수정2025-02-19 19: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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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트해와 북해 해변에 밀려오는 거품에서 독성이 강하고 분해되지 않는, 이른바 '영원한 화학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리포트]
발트해와 북해 해변, 여름엔 많은 이들이 휴양지로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해변에 허연 거품이 잔뜩 밀려옵니다.
그린피스 조사 결과, 거품엔 독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 포장재나 조리 기구나 화장품 같은 다양한 생활용품에 사용되는데, 잘 분해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화학물질이 산업 폐수나 생활 하수 등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고, 해수가 파도와 부딪히면서 거품이 만들어진 뒤 바람을 타고 해변으로 밀려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엥겔케/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환경청 : "당장 직접적인 위험은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거품 속에서 뛰놀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이 물질은 발암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호르몬 교란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덴마크의 경우, 수영이 허가된 해역에 대해 이 물질 농도 기준을 리터당 40나노그램으로 정해 규제하지만, 독일은 아직 기준치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발트해와 북해 해변에 밀려오는 거품에서 독성이 강하고 분해되지 않는, 이른바 '영원한 화학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리포트]
발트해와 북해 해변, 여름엔 많은 이들이 휴양지로 찾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해변에 허연 거품이 잔뜩 밀려옵니다.
그린피스 조사 결과, 거품엔 독성 화학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품 포장재나 조리 기구나 화장품 같은 다양한 생활용품에 사용되는데, 잘 분해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화학물질이 산업 폐수나 생활 하수 등을 통해 바다로 유입되고, 해수가 파도와 부딪히면서 거품이 만들어진 뒤 바람을 타고 해변으로 밀려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엥겔케/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환경청 : "당장 직접적인 위험은 없지만 예방 차원에서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거품 속에서 뛰놀지 않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이 물질은 발암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호르몬 교란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덴마크의 경우, 수영이 허가된 해역에 대해 이 물질 농도 기준을 리터당 40나노그램으로 정해 규제하지만, 독일은 아직 기준치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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