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자 10명 중 3명은 남성…첫 30%대 진입
입력 2025.02.23 (21:23)
수정 2025.02.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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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저출생 문제 해법을 찾아봅니다.
먼저 육아휴직 얘깁니다.
육아휴직을 하는 아빠의 비율이 처음으로 30% 고개를 넘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10년 새 9배로 늘었습니다.
조지현 기잡니다.
[리포트]
유동훈 씨는 지난해 육아휴직에서 돌아온 뒤 주변에 육아휴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동훈/육아휴직 1년 사용 : "인생을 바꿀 만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요. 회사에서 다시 돌아왔을 때 더욱더 힘 있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아요."]
아빠들도 남성의 육아휴직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제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이승현/육아휴직 3개월 사용 : "남자는 이걸 해야 돼 여자는 이걸 해야 돼 구분이 어느 정도 있다 보니까 그런 거에 있어서 확실히 어려움은 예전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게 그나마 많이 해소된 거 같아요."]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4만 천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31.6%를 차지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5천 명이 채 안 됐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9배가량 늘어난 겁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할 경우 최대 450만 원으로 육아휴직 급여가 확대된 것이 효과를 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정숙/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장 : "소득 감소 때문에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좀 어려웠던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데 큰 유인이 됐다고 봅니다."]
오늘(23일)부터 부모가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할 경우 최대 1년 6개월까지 쓸 수 있습니다.
한부모가정과 중증장애아동부모도 1년 6개월까지 가능합니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나고 미숙아 출산 시 출산전후휴가도 100일로 늘어납니다.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도 초등학교 6학년, 만 12세까지 최대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됩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네, 저출생 문제 해법을 찾아봅니다.
먼저 육아휴직 얘깁니다.
육아휴직을 하는 아빠의 비율이 처음으로 30% 고개를 넘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10년 새 9배로 늘었습니다.
조지현 기잡니다.
[리포트]
유동훈 씨는 지난해 육아휴직에서 돌아온 뒤 주변에 육아휴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동훈/육아휴직 1년 사용 : "인생을 바꿀 만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요. 회사에서 다시 돌아왔을 때 더욱더 힘 있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아요."]
아빠들도 남성의 육아휴직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제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이승현/육아휴직 3개월 사용 : "남자는 이걸 해야 돼 여자는 이걸 해야 돼 구분이 어느 정도 있다 보니까 그런 거에 있어서 확실히 어려움은 예전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게 그나마 많이 해소된 거 같아요."]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4만 천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31.6%를 차지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5천 명이 채 안 됐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9배가량 늘어난 겁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할 경우 최대 450만 원으로 육아휴직 급여가 확대된 것이 효과를 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정숙/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장 : "소득 감소 때문에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좀 어려웠던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데 큰 유인이 됐다고 봅니다."]
오늘(23일)부터 부모가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할 경우 최대 1년 6개월까지 쓸 수 있습니다.
한부모가정과 중증장애아동부모도 1년 6개월까지 가능합니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나고 미숙아 출산 시 출산전후휴가도 100일로 늘어납니다.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도 초등학교 6학년, 만 12세까지 최대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됩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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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휴직자 10명 중 3명은 남성…첫 30%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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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3 21:23:00
- 수정2025-02-23 21: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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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저출생 문제 해법을 찾아봅니다.
먼저 육아휴직 얘깁니다.
육아휴직을 하는 아빠의 비율이 처음으로 30% 고개를 넘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10년 새 9배로 늘었습니다.
조지현 기잡니다.
[리포트]
유동훈 씨는 지난해 육아휴직에서 돌아온 뒤 주변에 육아휴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동훈/육아휴직 1년 사용 : "인생을 바꿀 만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요. 회사에서 다시 돌아왔을 때 더욱더 힘 있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아요."]
아빠들도 남성의 육아휴직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제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이승현/육아휴직 3개월 사용 : "남자는 이걸 해야 돼 여자는 이걸 해야 돼 구분이 어느 정도 있다 보니까 그런 거에 있어서 확실히 어려움은 예전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게 그나마 많이 해소된 거 같아요."]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4만 천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31.6%를 차지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5천 명이 채 안 됐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9배가량 늘어난 겁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할 경우 최대 450만 원으로 육아휴직 급여가 확대된 것이 효과를 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정숙/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장 : "소득 감소 때문에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좀 어려웠던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데 큰 유인이 됐다고 봅니다."]
오늘(23일)부터 부모가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할 경우 최대 1년 6개월까지 쓸 수 있습니다.
한부모가정과 중증장애아동부모도 1년 6개월까지 가능합니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나고 미숙아 출산 시 출산전후휴가도 100일로 늘어납니다.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도 초등학교 6학년, 만 12세까지 최대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됩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네, 저출생 문제 해법을 찾아봅니다.
먼저 육아휴직 얘깁니다.
육아휴직을 하는 아빠의 비율이 처음으로 30% 고개를 넘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10년 새 9배로 늘었습니다.
조지현 기잡니다.
[리포트]
유동훈 씨는 지난해 육아휴직에서 돌아온 뒤 주변에 육아휴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유동훈/육아휴직 1년 사용 : "인생을 바꿀 만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고요. 회사에서 다시 돌아왔을 때 더욱더 힘 있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아요."]
아빠들도 남성의 육아휴직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제 달라졌다고 느낍니다.
[이승현/육아휴직 3개월 사용 : "남자는 이걸 해야 돼 여자는 이걸 해야 돼 구분이 어느 정도 있다 보니까 그런 거에 있어서 확실히 어려움은 예전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게 그나마 많이 해소된 거 같아요."]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4만 천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 가운데 31.6%를 차지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5천 명이 채 안 됐던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9배가량 늘어난 겁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부터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할 경우 최대 450만 원으로 육아휴직 급여가 확대된 것이 효과를 냈다고 보고 있습니다.
[조정숙/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장 : "소득 감소 때문에 육아휴직을 사용하기 좀 어려웠던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데 큰 유인이 됐다고 봅니다."]
오늘(23일)부터 부모가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할 경우 최대 1년 6개월까지 쓸 수 있습니다.
한부모가정과 중증장애아동부모도 1년 6개월까지 가능합니다.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늘어나고 미숙아 출산 시 출산전후휴가도 100일로 늘어납니다.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제도도 초등학교 6학년, 만 12세까지 최대 3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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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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