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줄기세포 의혹 본격수사 착수

입력 2006.01.10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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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은, 내일 특별 수사팀 구성등 구체적인 수사계획을 밝힌 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검찰은 이번 수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를 주축으로 특수부와 대검에서 지원하는 형태의 특별수사팀 구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사팀 구성과 수사 범위는 내일 결정됩니다.

<녹취>정상명(검찰총장): "국민적인 관심사니까 신중히 할 것입니다."

검찰이 밝혀야 할 의혹의 핵심은 줄기세포 바꿔치기 논란입니다.

황교수는 미즈메디 소속의 김선종 연구원 등이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와 수정란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했고 자신은 나중에 이를 알았다며 검찰 수사를 요청해 놓은 상탭니다.

이 부분은 황교수측과 미즈메디측의 주장이 상반돼 검찰은 관련자 소환조사와 함께 서울대 조사위가 할수 없었던 미즈메디병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곧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난자 제공자 모집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도 검찰이 규명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러나 생명윤리법이 시행된 지난해 1월 이후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검찰은 또 서울대 조사위가 결론을 내지 못한 김선종 연구원 등에게 전달된 5만 달러의 출처에 대해서도 조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돈이 연구비였다면 횡령죄가 적용됩니다.

전체 연구비에 대한 검찰 수사도 불가피해 보이지만 다른 부분의 수사가 어느 정도 이뤄진 뒤 전체 수사결과를 보며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황교수를 비롯한 핵심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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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줄기세포 의혹 본격수사 착수
    • 입력 2006-01-10 21:07:4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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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은, 내일 특별 수사팀 구성등 구체적인 수사계획을 밝힌 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관련자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홍성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검찰은 이번 수사를 위해 서울중앙지검 형사 2부를 주축으로 특수부와 대검에서 지원하는 형태의 특별수사팀 구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사팀 구성과 수사 범위는 내일 결정됩니다. <녹취>정상명(검찰총장): "국민적인 관심사니까 신중히 할 것입니다." 검찰이 밝혀야 할 의혹의 핵심은 줄기세포 바꿔치기 논란입니다. 황교수는 미즈메디 소속의 김선종 연구원 등이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와 수정란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했고 자신은 나중에 이를 알았다며 검찰 수사를 요청해 놓은 상탭니다. 이 부분은 황교수측과 미즈메디측의 주장이 상반돼 검찰은 관련자 소환조사와 함께 서울대 조사위가 할수 없었던 미즈메디병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곧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난자 제공자 모집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도 검찰이 규명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러나 생명윤리법이 시행된 지난해 1월 이후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검찰은 또 서울대 조사위가 결론을 내지 못한 김선종 연구원 등에게 전달된 5만 달러의 출처에 대해서도 조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돈이 연구비였다면 횡령죄가 적용됩니다. 전체 연구비에 대한 검찰 수사도 불가피해 보이지만 다른 부분의 수사가 어느 정도 이뤄진 뒤 전체 수사결과를 보며 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황교수를 비롯한 핵심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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