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보좌관 사의 표명…여야 반응

입력 2006.01.10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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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 지원활동에 나섰던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 기술 보좌관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사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고, 한나라당과 민주 노동당은 국정 조사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조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대의 최종 조사 결과에 대해 청와대 대변인은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논평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고 합니다.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수리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습니다.

정부는 내일 총리 주재로 관계 장관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사후 대책을 논의합니다.

국정원 경찰 등의 황 교수 활동 지원 중단 문제도 이야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일이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되짚어 보는 것은 물론 앞으로 관련 연구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정부 관계자는 말합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정부 관련 인사의 문책과 함께 국정 조사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청와대는 모든 사실을 밝히고, 소위 황금박쥐 등 연루자를 처벌해야 합니다."

반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에 맡기고 연구 위축을 걱정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전병헌(열린우리당 대변인): "연구와 지원, 검증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황우석 교수팀 연구 관련 지원액은 지난 98년부터 7년간 모두 409억 원에 이른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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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영 보좌관 사의 표명…여야 반응
    • 입력 2006-01-10 21:11:0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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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 지원활동에 나섰던 박기영 청와대 정보과학 기술 보좌관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사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고, 한나라당과 민주 노동당은 국정 조사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조성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대의 최종 조사 결과에 대해 청와대 대변인은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논평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고 합니다.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은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수리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습니다. 정부는 내일 총리 주재로 관계 장관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사후 대책을 논의합니다. 국정원 경찰 등의 황 교수 활동 지원 중단 문제도 이야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일이 왜 어떻게 일어났는지 되짚어 보는 것은 물론 앞으로 관련 연구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정부 관계자는 말합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은 정부 관련 인사의 문책과 함께 국정 조사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이계진(한나라당 대변인): "청와대는 모든 사실을 밝히고, 소위 황금박쥐 등 연루자를 처벌해야 합니다." 반면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검찰 수사와 감사원 감사에 맡기고 연구 위축을 걱정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전병헌(열린우리당 대변인): "연구와 지원, 검증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정부는 황우석 교수팀 연구 관련 지원액은 지난 98년부터 7년간 모두 409억 원에 이른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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