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특별수사팀’ 지휘

입력 2006.01.11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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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도 바빠졌습니다. 서울대 조사위가 풀지 못한 여러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대검 중수부가 지휘하는 특별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소환조사가 시작될것으로 보입니다.

연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사 주체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던 검찰은 대검 중앙 수사부가 지휘는 하되 서울중앙지검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민유태(대검 수사기획관) : "국민들의 의혹에 대해 철처히 수사하고..."

서울 중앙지검 특수 3부장을 팀장으로 특수부와 형사부 그리고 첨단범죄수사부 등의 검사 7명으로 혼성팀을 구성한 것입니다.

또 대검의 첨단범죄수사과와 과학수사 담당관실도 DNA 분석과 연구비 의혹과 관련된 회계분석 작업 등을 지원합니다.

황우석 교수에 대한 소환은 다음주 이후에나 가능하나 검찰은 일단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일단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따라서 미즈메디 병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관련자 계좌 추적 작업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 논문의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연구자들의 역할과 공모 관계에 대한 의혹도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하지만 연구비 의혹과 난자 제공과 관련된 생명윤리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지켜본 뒤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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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중수부, ‘특별수사팀’ 지휘
    • 입력 2006-01-11 20:59:1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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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도 바빠졌습니다. 서울대 조사위가 풀지 못한 여러 의혹을 밝혀내기 위해 대검 중수부가 지휘하는 특별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소환조사가 시작될것으로 보입니다. 연규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사 주체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던 검찰은 대검 중앙 수사부가 지휘는 하되 서울중앙지검에 특별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민유태(대검 수사기획관) : "국민들의 의혹에 대해 철처히 수사하고..." 서울 중앙지검 특수 3부장을 팀장으로 특수부와 형사부 그리고 첨단범죄수사부 등의 검사 7명으로 혼성팀을 구성한 것입니다. 또 대검의 첨단범죄수사과와 과학수사 담당관실도 DNA 분석과 연구비 의혹과 관련된 회계분석 작업 등을 지원합니다. 황우석 교수에 대한 소환은 다음주 이후에나 가능하나 검찰은 일단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일단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따라서 미즈메디 병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관련자 계좌 추적 작업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 논문의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린 연구자들의 역할과 공모 관계에 대한 의혹도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하지만 연구비 의혹과 난자 제공과 관련된 생명윤리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지켜본 뒤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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