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두바이 입성…본격 ‘담금질’

입력 2006.01.16 (22:1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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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독일월드컵에 대비한 축구대표팀의 해외 전지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도착한 대표팀은 18일 첫 평가전에 나섭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침내 출발한 지옥의 레이스.

치열한 생존 경쟁의 첫 무대인 두바이에 도착한 태극전사들의 얼굴엔 한밤을 날아온 피곤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독일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시험인 만큼 굳게 다문 입술에서 여느때완 다른 각오를 엿볼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국(축구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이 시작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훈련 통해 좋은 결과 얻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대표팀 공격수) : "경기에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걸 배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선수단보다 6시간 일찍 두바이에 도착한 아드보카트 감독도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특히 10차례에 걸친 평가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옥석고르기와 전술 완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앞으로 6주간의 전지 훈련은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기간입니다. 월드컵 본선을 목표로 다시 뛰기 위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

대표팀은 오는 18일 아랍에미리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곧바로 2차 전훈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합니다.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축구대표팀의 아름다운 도전.

이 곳 두바이에서 마침내 그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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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두바이 입성…본격 ‘담금질’
    • 입력 2006-01-16 21:24:4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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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개월 앞으로 다가온 독일월드컵에 대비한 축구대표팀의 해외 전지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도착한 대표팀은 18일 첫 평가전에 나섭니다. 송재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침내 출발한 지옥의 레이스. 치열한 생존 경쟁의 첫 무대인 두바이에 도착한 태극전사들의 얼굴엔 한밤을 날아온 피곤함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독일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시험인 만큼 굳게 다문 입술에서 여느때완 다른 각오를 엿볼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동국(축구대표팀 공격수) : "월드컵이 시작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훈련 통해 좋은 결과 얻을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박주영(축구대표팀 공격수) : "경기에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은 걸 배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선수단보다 6시간 일찍 두바이에 도착한 아드보카트 감독도 다소 상기된 표정이었습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특히 10차례에 걸친 평가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옥석고르기와 전술 완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대표팀 감독) : "앞으로 6주간의 전지 훈련은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한 기간입니다. 월드컵 본선을 목표로 다시 뛰기 위해 이곳에 모였습니다. " 대표팀은 오는 18일 아랍에미리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 뒤 곧바로 2차 전훈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합니다. 2002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축구대표팀의 아름다운 도전. 이 곳 두바이에서 마침내 그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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