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폭력배 장례식장서 흉기 난동

입력 2006.01.20 (22:05)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완장을 두른 조직폭력배들이 장례식장에 나타나 흉기를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박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폭력배 30여 명이 들이닥칩니다.

이들은 흉기와 둔기로 무차별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이들이 휘두른 흉기에 34살 유모 씨와 조문객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폭력배들은 완장까지 착용했습니다.

상대방을 구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흥석(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조문객으로 왔는데 조문객 중에 평상시에 벼르던 사람 보이니까 집단으로 몰려와"

폭력배들이 난동을 부린 곳은 26살 양모 씨 빈소로, 양 씨는 지난 18일 폭력배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조직폭력배들의 이번 흉기 난동사건은 지난해 8월 부산 구덕운동장 인근에서 있었던 조직폭력배들 간의 집단폭행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부산의 한 폭력조직이 다른 폭력조직원들을 쫓아가 집단폭행했습니다.

당시 폭행을 당했던 폭력배들이 오늘 다시 빈소를 찾아 보복 폭행에 나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순섭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직 폭력배 장례식장서 흉기 난동
    • 입력 2006-01-20 21:25:3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완장을 두른 조직폭력배들이 장례식장에 나타나 흉기를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박순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7시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폭력배 30여 명이 들이닥칩니다. 이들은 흉기와 둔기로 무차별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이들이 휘두른 흉기에 34살 유모 씨와 조문객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폭력배들은 완장까지 착용했습니다. 상대방을 구별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흥석(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장) : "조문객으로 왔는데 조문객 중에 평상시에 벼르던 사람 보이니까 집단으로 몰려와" 폭력배들이 난동을 부린 곳은 26살 양모 씨 빈소로, 양 씨는 지난 18일 폭력배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조직폭력배들의 이번 흉기 난동사건은 지난해 8월 부산 구덕운동장 인근에서 있었던 조직폭력배들 간의 집단폭행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부산의 한 폭력조직이 다른 폭력조직원들을 쫓아가 집단폭행했습니다. 당시 폭행을 당했던 폭력배들이 오늘 다시 빈소를 찾아 보복 폭행에 나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순섭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