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TK 합동연설회…“해산 촉구” 목소리도
입력 2025.08.08 (21:47)
수정 2025.08.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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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위한 권역별 첫 합동 연설회가 오늘(8일)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후보마다 자신이 적임자임을 호소하는 동시에, 탄핵과 쇄신을 둘러싼 대결 구도도 숨기지 않았는데, 시민사회단체는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에서 가장 먼저 열린 국민의힘 합동연설회.
장동혁 후보는 탄핵을 막지 못한 점을 사과하면서 탄핵 반대를 외친 당원들을 더는 내몰아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보수의 심장이 식었는데, 중도의 손과 발이 차갑다며 동지들을 내몰자고 우리는 외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싸워야 할 대상은 정부와 여당이라며, 개헌 저지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민주당을 해산해야 할 것인지,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할 것인지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끝장 토론할 것을 제안합니다."]
반면,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탄핵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경태 후보는 10%대 지지를 받는 정당은 절대 집권할 수 없다며, 윤 전 대통령·극우 세력과의 단절을 촉구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윤 어게인'을 외치는 자들을, 해당 행위자를 일삼는 해당꾼들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국민의힘의 미래는 없습니다."]
안철수 후보 역시 극단 세력과 선동가, 한 줌 계파 세력이 당을 망치고 있다며, '반탄' 후보들을 겨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극단주의자들이 무슨 짓을 해도 대구·경북은 밀어준다'는 이 속내를,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심판해 주십시오."]
탄핵 찬반·극우 논란과 통합-쇄신 공방만 가열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까지 열린 상황.
후보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국민의힘 지지율은 연일 저조한 가운데, TK 당심의 선택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화면제공:대구촛불행동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위한 권역별 첫 합동 연설회가 오늘(8일)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후보마다 자신이 적임자임을 호소하는 동시에, 탄핵과 쇄신을 둘러싼 대결 구도도 숨기지 않았는데, 시민사회단체는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에서 가장 먼저 열린 국민의힘 합동연설회.
장동혁 후보는 탄핵을 막지 못한 점을 사과하면서 탄핵 반대를 외친 당원들을 더는 내몰아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보수의 심장이 식었는데, 중도의 손과 발이 차갑다며 동지들을 내몰자고 우리는 외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싸워야 할 대상은 정부와 여당이라며, 개헌 저지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민주당을 해산해야 할 것인지,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할 것인지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끝장 토론할 것을 제안합니다."]
반면,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탄핵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경태 후보는 10%대 지지를 받는 정당은 절대 집권할 수 없다며, 윤 전 대통령·극우 세력과의 단절을 촉구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윤 어게인'을 외치는 자들을, 해당 행위자를 일삼는 해당꾼들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국민의힘의 미래는 없습니다."]
안철수 후보 역시 극단 세력과 선동가, 한 줌 계파 세력이 당을 망치고 있다며, '반탄' 후보들을 겨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극단주의자들이 무슨 짓을 해도 대구·경북은 밀어준다'는 이 속내를,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심판해 주십시오."]
탄핵 찬반·극우 논란과 통합-쇄신 공방만 가열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까지 열린 상황.
후보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국민의힘 지지율은 연일 저조한 가운데, TK 당심의 선택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화면제공:대구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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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위한 권역별 첫 합동 연설회가 오늘(8일)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후보마다 자신이 적임자임을 호소하는 동시에, 탄핵과 쇄신을 둘러싼 대결 구도도 숨기지 않았는데, 시민사회단체는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에서 가장 먼저 열린 국민의힘 합동연설회.
장동혁 후보는 탄핵을 막지 못한 점을 사과하면서 탄핵 반대를 외친 당원들을 더는 내몰아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보수의 심장이 식었는데, 중도의 손과 발이 차갑다며 동지들을 내몰자고 우리는 외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싸워야 할 대상은 정부와 여당이라며, 개헌 저지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민주당을 해산해야 할 것인지,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할 것인지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끝장 토론할 것을 제안합니다."]
반면,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탄핵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경태 후보는 10%대 지지를 받는 정당은 절대 집권할 수 없다며, 윤 전 대통령·극우 세력과의 단절을 촉구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윤 어게인'을 외치는 자들을, 해당 행위자를 일삼는 해당꾼들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국민의힘의 미래는 없습니다."]
안철수 후보 역시 극단 세력과 선동가, 한 줌 계파 세력이 당을 망치고 있다며, '반탄' 후보들을 겨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극단주의자들이 무슨 짓을 해도 대구·경북은 밀어준다'는 이 속내를,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심판해 주십시오."]
탄핵 찬반·극우 논란과 통합-쇄신 공방만 가열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국민의힘 해산을 촉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까지 열린 상황.
후보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국민의힘 지지율은 연일 저조한 가운데, TK 당심의 선택에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화면제공:대구촛불행동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위한 권역별 첫 합동 연설회가 오늘(8일)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후보마다 자신이 적임자임을 호소하는 동시에, 탄핵과 쇄신을 둘러싼 대결 구도도 숨기지 않았는데, 시민사회단체는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경북에서 가장 먼저 열린 국민의힘 합동연설회.
장동혁 후보는 탄핵을 막지 못한 점을 사과하면서 탄핵 반대를 외친 당원들을 더는 내몰아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보수의 심장이 식었는데, 중도의 손과 발이 차갑다며 동지들을 내몰자고 우리는 외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싸워야 할 대상은 정부와 여당이라며, 개헌 저지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민주당을 해산해야 할 것인지, 국민의힘을 해산해야 할 것인지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끝장 토론할 것을 제안합니다."]
반면, 조경태·안철수 후보는 탄핵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경태 후보는 10%대 지지를 받는 정당은 절대 집권할 수 없다며, 윤 전 대통령·극우 세력과의 단절을 촉구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윤 어게인'을 외치는 자들을, 해당 행위자를 일삼는 해당꾼들을 몰아내지 않고서는 국민의힘의 미래는 없습니다."]
안철수 후보 역시 극단 세력과 선동가, 한 줌 계파 세력이 당을 망치고 있다며, '반탄' 후보들을 겨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극단주의자들이 무슨 짓을 해도 대구·경북은 밀어준다'는 이 속내를, 이번 전당대회에서 반드시 심판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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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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