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위안부 은폐 위해 주민 처벌”…영암군, 판결문 발굴 외

입력 2025.08.11 (19:54) 수정 2025.08.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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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일본군 위안부 제도를 은폐하기 위해 관련 사실을 알린 주민들을 처벌했다는 사실이 판결문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암군은 1938년 일본군 위안부 동원 소문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주민 4명이 처벌받은 판결문 2건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판결문에는 15살 딸이 부녀자 수 조사 명단에 포함된 것을 항의한 어머니 등을 처벌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영암군은 이번 사례를 정부에 전달해 추가 조사와 국가 차원의 조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전남도, 시설하우스에 냉방·차광시설 지원

전라남도가 폭염 피해 예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전남도는 사업비 3억 7천만 원을 투입해 목포를 제외한 21개 시군의 비닐하우스·유리온실 농가에 에너지 절감형 냉방시설과 차광·차열 자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이번 지원이 폭염에 따른 작물 생육 장애와 생산량 감소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목포 소상공인들,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 촉구

목포지역 소상공인들과 배달 라이더들이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목포시 소상공인연합회와 배달라이더협회 목포·무안지부 등은 오늘(11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배달앱 수수료로 연간 353억 원을 지출하고 있다며, 중개 수수료가 1.65%인 '먹깨비'의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올리면 연간 161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강진군과 순천시가 공공 배달앱 활성화로 지역 상권을 살리는 성과를 냈다며, 목포시에도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어촌 정착 지원’ 전남귀어학교 13기 교육 시작

귀어인들의 어촌 정착을 돕는 전남귀어학교가 오늘(11)부터 8주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13기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8주 교육 수료 후 2주간 보수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남귀어학교는 현재까지 201명이 수료했고 이 중 절반에 가까운 96명이 어촌에 정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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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위안부 은폐 위해 주민 처벌”…영암군, 판결문 발굴 외
    • 입력 2025-08-11 19:54:55
    • 수정2025-08-11 20:38:26
    뉴스7(광주)
일제가 일본군 위안부 제도를 은폐하기 위해 관련 사실을 알린 주민들을 처벌했다는 사실이 판결문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암군은 1938년 일본군 위안부 동원 소문을 퍼뜨렸다는 이유로 주민 4명이 처벌받은 판결문 2건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판결문에는 15살 딸이 부녀자 수 조사 명단에 포함된 것을 항의한 어머니 등을 처벌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영암군은 이번 사례를 정부에 전달해 추가 조사와 국가 차원의 조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전남도, 시설하우스에 냉방·차광시설 지원

전라남도가 폭염 피해 예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전남도는 사업비 3억 7천만 원을 투입해 목포를 제외한 21개 시군의 비닐하우스·유리온실 농가에 에너지 절감형 냉방시설과 차광·차열 자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이번 지원이 폭염에 따른 작물 생육 장애와 생산량 감소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목포 소상공인들, 공공배달앱 ‘먹깨비’ 활성화 촉구

목포지역 소상공인들과 배달 라이더들이 공공 배달앱 활성화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목포시 소상공인연합회와 배달라이더협회 목포·무안지부 등은 오늘(11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배달앱 수수료로 연간 353억 원을 지출하고 있다며, 중개 수수료가 1.65%인 '먹깨비'의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올리면 연간 161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강진군과 순천시가 공공 배달앱 활성화로 지역 상권을 살리는 성과를 냈다며, 목포시에도 실질적인 정책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어촌 정착 지원’ 전남귀어학교 13기 교육 시작

귀어인들의 어촌 정착을 돕는 전남귀어학교가 오늘(11)부터 8주간의 교육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13기 교육생 20명을 대상으로 이론과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8주 교육 수료 후 2주간 보수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남귀어학교는 현재까지 201명이 수료했고 이 중 절반에 가까운 96명이 어촌에 정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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