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난기류 뚫고 태풍의 눈 속으로 돌진…‘허리케인 헌터스’

입력 2025.08.18 (15:37) 수정 2025.08.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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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구름 한 가운데 뻥 뚫린 구멍 사이로 티 없이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평온한 이 공간, 허리케인 '에린'의 중심부에 위치한 '태풍의 눈'입니다.

대서양에서 만들어진 허리케인 '에린'은 카리브해를 거쳐 미국 쪽으로 접근 중인데요.

지난 금요일 1등급에 불과했던 허리케인 에린의 세력이 24시간 만에 5등급까지 강화하자, 국립해양대기청 소속 항공대대 '허리케인 헌터스'는 정확한 기상 예보를 위해, 관측용 항공기를 타고 에린의 눈 속으로 직접 들어가 인공위성으론 측정할 수 없는 자료들을 수집했다고 합니다.

당시 에린의 풍속은 시속 260km가 넘었고 태풍의 눈은 대형 스타디움을 방불케 할 만큼 거대했다고 하는데요.

당국은 다행히 주말 동안 세력이 3등급까지 내려간 상태지만 지구 온난화 여파로 몇 시간 만에 또다시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변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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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18 15:37:42
    • 수정2025-08-18 15: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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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구름 한 가운데 뻥 뚫린 구멍 사이로 티 없이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평온한 이 공간, 허리케인 '에린'의 중심부에 위치한 '태풍의 눈'입니다.

대서양에서 만들어진 허리케인 '에린'은 카리브해를 거쳐 미국 쪽으로 접근 중인데요.

지난 금요일 1등급에 불과했던 허리케인 에린의 세력이 24시간 만에 5등급까지 강화하자, 국립해양대기청 소속 항공대대 '허리케인 헌터스'는 정확한 기상 예보를 위해, 관측용 항공기를 타고 에린의 눈 속으로 직접 들어가 인공위성으론 측정할 수 없는 자료들을 수집했다고 합니다.

당시 에린의 풍속은 시속 260km가 넘었고 태풍의 눈은 대형 스타디움을 방불케 할 만큼 거대했다고 하는데요.

당국은 다행히 주말 동안 세력이 3등급까지 내려간 상태지만 지구 온난화 여파로 몇 시간 만에 또다시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변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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