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폐장했지만…늦더위 안전사고 주의
입력 2025.08.18 (21:59)
수정 2025.08.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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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속속 폐장하고 있지만, 더위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은 오늘(18일)도 많은 피서객이 해변을 찾았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강릉 경포해변.
푸른 동해에 몸을 맡기고 무더위를 잠시 잊어봅니다.
올여름 공식 해수욕장 운영은 지난 주말 마무리됐지만, 피서객 발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상훈·강예서/대구시 동구 : "사실 폐장한 줄 모르고 왔는데, 폐장했더라고요. 경포대 처음 와 봤는데 되게 놀기 좋은 거 같습니다."]
많은 피서객에도 해수욕장 운영 기간 사용한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이 차례로 철거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 개학에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사전에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무더위와 관광객 증가 추이에 자치단체도 해변 안전관리를 지속합니다.
우선 고성군은 일부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최장 이달(8월)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강릉과 속초, 삼척은 해수욕장 연장 운영까지는 아니지만, 주요 해변에 안전요원을 일부 배치합니다.
[김정영/삼척시 관광정책과장 : "기후변화로 날씨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관광객, 해수욕객을 위해서 일주일간 저희 시군 해수욕장 삼척과 맹방해수욕장에 (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안전요원이 배치된다고 해도 해수욕장 운영 기간만큼 충분한 인원은 배치되기 어렵습니다.
안전요원이 아예 없는 곳도 많아 물놀이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강원 동해안 해변 사고 조사 결과, 2017년부터 6년간 해수욕장 운영 기간이 아닌 때 해변에서 발생한 사고는 59건으로 모두 16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속속 폐장하고 있지만, 더위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은 오늘(18일)도 많은 피서객이 해변을 찾았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강릉 경포해변.
푸른 동해에 몸을 맡기고 무더위를 잠시 잊어봅니다.
올여름 공식 해수욕장 운영은 지난 주말 마무리됐지만, 피서객 발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상훈·강예서/대구시 동구 : "사실 폐장한 줄 모르고 왔는데, 폐장했더라고요. 경포대 처음 와 봤는데 되게 놀기 좋은 거 같습니다."]
많은 피서객에도 해수욕장 운영 기간 사용한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이 차례로 철거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 개학에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사전에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무더위와 관광객 증가 추이에 자치단체도 해변 안전관리를 지속합니다.
우선 고성군은 일부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최장 이달(8월)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강릉과 속초, 삼척은 해수욕장 연장 운영까지는 아니지만, 주요 해변에 안전요원을 일부 배치합니다.
[김정영/삼척시 관광정책과장 : "기후변화로 날씨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관광객, 해수욕객을 위해서 일주일간 저희 시군 해수욕장 삼척과 맹방해수욕장에 (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안전요원이 배치된다고 해도 해수욕장 운영 기간만큼 충분한 인원은 배치되기 어렵습니다.
안전요원이 아예 없는 곳도 많아 물놀이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강원 동해안 해변 사고 조사 결과, 2017년부터 6년간 해수욕장 운영 기간이 아닌 때 해변에서 발생한 사고는 59건으로 모두 16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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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속속 폐장하고 있지만, 더위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은 오늘(18일)도 많은 피서객이 해변을 찾았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강릉 경포해변.
푸른 동해에 몸을 맡기고 무더위를 잠시 잊어봅니다.
올여름 공식 해수욕장 운영은 지난 주말 마무리됐지만, 피서객 발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상훈·강예서/대구시 동구 : "사실 폐장한 줄 모르고 왔는데, 폐장했더라고요. 경포대 처음 와 봤는데 되게 놀기 좋은 거 같습니다."]
많은 피서객에도 해수욕장 운영 기간 사용한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이 차례로 철거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 개학에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사전에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무더위와 관광객 증가 추이에 자치단체도 해변 안전관리를 지속합니다.
우선 고성군은 일부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최장 이달(8월)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강릉과 속초, 삼척은 해수욕장 연장 운영까지는 아니지만, 주요 해변에 안전요원을 일부 배치합니다.
[김정영/삼척시 관광정책과장 : "기후변화로 날씨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관광객, 해수욕객을 위해서 일주일간 저희 시군 해수욕장 삼척과 맹방해수욕장에 (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안전요원이 배치된다고 해도 해수욕장 운영 기간만큼 충분한 인원은 배치되기 어렵습니다.
안전요원이 아예 없는 곳도 많아 물놀이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강원 동해안 해변 사고 조사 결과, 2017년부터 6년간 해수욕장 운영 기간이 아닌 때 해변에서 발생한 사고는 59건으로 모두 16명이 숨졌습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올여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속속 폐장하고 있지만, 더위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강원 동해안은 오늘(18일)도 많은 피서객이 해변을 찾았습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강릉 경포해변.
푸른 동해에 몸을 맡기고 무더위를 잠시 잊어봅니다.
올여름 공식 해수욕장 운영은 지난 주말 마무리됐지만, 피서객 발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상훈·강예서/대구시 동구 : "사실 폐장한 줄 모르고 왔는데, 폐장했더라고요. 경포대 처음 와 봤는데 되게 놀기 좋은 거 같습니다."]
많은 피서객에도 해수욕장 운영 기간 사용한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이 차례로 철거되고 있습니다.
일선 학교 개학에 더위도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사전에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어지는 무더위와 관광객 증가 추이에 자치단체도 해변 안전관리를 지속합니다.
우선 고성군은 일부 해수욕장 운영 기간을 최장 이달(8월) 말까지 연장했습니다.
강릉과 속초, 삼척은 해수욕장 연장 운영까지는 아니지만, 주요 해변에 안전요원을 일부 배치합니다.
[김정영/삼척시 관광정책과장 : "기후변화로 날씨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관광객, 해수욕객을 위해서 일주일간 저희 시군 해수욕장 삼척과 맹방해수욕장에 (배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안전요원이 배치된다고 해도 해수욕장 운영 기간만큼 충분한 인원은 배치되기 어렵습니다.
안전요원이 아예 없는 곳도 많아 물놀이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강원 동해안 해변 사고 조사 결과, 2017년부터 6년간 해수욕장 운영 기간이 아닌 때 해변에서 발생한 사고는 59건으로 모두 16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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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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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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