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연날리기로 전기 생산을?…진화하는 친환경 에너지
입력 2025.08.21 (12:26)
수정 2025.08.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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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양광을 이용해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연날리기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일이 가능할까요?
친환경 에너지를 둘러싼 새로운 도전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는데요.
김진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스위스의 한 공항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날개 위에 고성능 태양광 패널이 빼곡히 설치돼 있는데요.
조종사 라파엘씨는 이 태양광 비행기로 만 미터 상공까지 날아볼 계획입니다.
포도밭과 푸른 소나무 숲을 지나 알프스 봉우리 쪽으로 천천히 오르더니, 마침내 8,224m까지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라파엘씨는 10,000m에 도달할 때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친환경 에너지의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라파엘 돔장/조종사 : "우리에겐 기술이 있고, 태양광같은 재생 에너지도 있죠. 우린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매초 300톤의 화석연료를 태우는 일을 멈출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에선 연구원들의 연날리기가 한창입니다.
연을 띄울 때 쓰이는 바람의 힘을 전기로 바꾸기 위해섭니다.
발전기에 연결된 연줄, 즉 고강도 케이블이 풀렸다 감기기를 반복하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원리입니다.
이렇게 약 30킬로와트의 전력을 만들어, 300킬로와트시가 넘는 고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패드릭 도허티/풍력연 연구팀 수석 조종사 : "이 기술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섬 지역이나 외딴 지역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개발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발전소와는 달리 설치와 이동이 간편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연을 활용한 공중풍력 기술이 상용화되는 그날까지, 연구진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후는 말한다'였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해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연날리기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일이 가능할까요?
친환경 에너지를 둘러싼 새로운 도전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는데요.
김진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스위스의 한 공항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날개 위에 고성능 태양광 패널이 빼곡히 설치돼 있는데요.
조종사 라파엘씨는 이 태양광 비행기로 만 미터 상공까지 날아볼 계획입니다.
포도밭과 푸른 소나무 숲을 지나 알프스 봉우리 쪽으로 천천히 오르더니, 마침내 8,224m까지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라파엘씨는 10,000m에 도달할 때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친환경 에너지의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라파엘 돔장/조종사 : "우리에겐 기술이 있고, 태양광같은 재생 에너지도 있죠. 우린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매초 300톤의 화석연료를 태우는 일을 멈출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에선 연구원들의 연날리기가 한창입니다.
연을 띄울 때 쓰이는 바람의 힘을 전기로 바꾸기 위해섭니다.
발전기에 연결된 연줄, 즉 고강도 케이블이 풀렸다 감기기를 반복하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원리입니다.
이렇게 약 30킬로와트의 전력을 만들어, 300킬로와트시가 넘는 고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패드릭 도허티/풍력연 연구팀 수석 조종사 : "이 기술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섬 지역이나 외딴 지역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개발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발전소와는 달리 설치와 이동이 간편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연을 활용한 공중풍력 기술이 상용화되는 그날까지, 연구진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후는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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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21 15:42:19

[앵커]
태양광을 이용해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연날리기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일이 가능할까요?
친환경 에너지를 둘러싼 새로운 도전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는데요.
김진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스위스의 한 공항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날개 위에 고성능 태양광 패널이 빼곡히 설치돼 있는데요.
조종사 라파엘씨는 이 태양광 비행기로 만 미터 상공까지 날아볼 계획입니다.
포도밭과 푸른 소나무 숲을 지나 알프스 봉우리 쪽으로 천천히 오르더니, 마침내 8,224m까지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라파엘씨는 10,000m에 도달할 때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친환경 에너지의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라파엘 돔장/조종사 : "우리에겐 기술이 있고, 태양광같은 재생 에너지도 있죠. 우린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매초 300톤의 화석연료를 태우는 일을 멈출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에선 연구원들의 연날리기가 한창입니다.
연을 띄울 때 쓰이는 바람의 힘을 전기로 바꾸기 위해섭니다.
발전기에 연결된 연줄, 즉 고강도 케이블이 풀렸다 감기기를 반복하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원리입니다.
이렇게 약 30킬로와트의 전력을 만들어, 300킬로와트시가 넘는 고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패드릭 도허티/풍력연 연구팀 수석 조종사 : "이 기술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섬 지역이나 외딴 지역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개발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발전소와는 달리 설치와 이동이 간편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연을 활용한 공중풍력 기술이 상용화되는 그날까지, 연구진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기후는 말한다'였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해 비행기가 하늘을 날고, 연날리기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일이 가능할까요?
친환경 에너지를 둘러싼 새로운 도전들이 지구촌 곳곳에서 시도되고 있는데요.
김진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스위스의 한 공항에서 경비행기 한 대가 이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날개 위에 고성능 태양광 패널이 빼곡히 설치돼 있는데요.
조종사 라파엘씨는 이 태양광 비행기로 만 미터 상공까지 날아볼 계획입니다.
포도밭과 푸른 소나무 숲을 지나 알프스 봉우리 쪽으로 천천히 오르더니, 마침내 8,224m까지 올라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라파엘씨는 10,000m에 도달할 때까지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친환경 에너지의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라파엘 돔장/조종사 : "우리에겐 기술이 있고, 태양광같은 재생 에너지도 있죠. 우린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매초 300톤의 화석연료를 태우는 일을 멈출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에선 연구원들의 연날리기가 한창입니다.
연을 띄울 때 쓰이는 바람의 힘을 전기로 바꾸기 위해섭니다.
발전기에 연결된 연줄, 즉 고강도 케이블이 풀렸다 감기기를 반복하며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원리입니다.
이렇게 약 30킬로와트의 전력을 만들어, 300킬로와트시가 넘는 고용량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패드릭 도허티/풍력연 연구팀 수석 조종사 : "이 기술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섬 지역이나 외딴 지역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도 개발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발전소와는 달리 설치와 이동이 간편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건데요.
연을 활용한 공중풍력 기술이 상용화되는 그날까지, 연구진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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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hydrog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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