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밤하늘이 낮처럼 환해졌다…일본 상공에 떨어진 ‘이것’ 정체는?

입력 2025.08.21 (18:27) 수정 2025.08.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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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거대하고 푸른 불덩이가 번쩍이더니 땅을 향해 내리꽂힙니다.

지난 19일 밤 11시쯤 일본 가고시마 상공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불과 4초로 매우 짧은 순간이었지만, 어두운 밤인 걸 잊을 만큼 환하고 강렬한 섬광이었는데요.

이 현상은 긴키·시코쿠·규슈 지방 등 서일본 여러 지역에서 목격되며 궁금증을 낳았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기상청 가고시마 기상대 측은 '화구'라고 추정했는데요.

화구란 매우 밝은 유성을 뜻하는데, 야간에 가장 밝은 천체 중 하나인 금성 이상의 밝기 등급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론 자동차 전조등이나 번개 섬광처럼 보이는데요.

일본의 한 천문대는 "이렇게 밝은 화구가 떨어진 건 드문 일"이라며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운석은 가고시마현 남쪽 인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행히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성:정예린/자료조사:백선영/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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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8-21 18:27:12
    • 수정2025-08-21 18:4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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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거대하고 푸른 불덩이가 번쩍이더니 땅을 향해 내리꽂힙니다.

지난 19일 밤 11시쯤 일본 가고시마 상공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불과 4초로 매우 짧은 순간이었지만, 어두운 밤인 걸 잊을 만큼 환하고 강렬한 섬광이었는데요.

이 현상은 긴키·시코쿠·규슈 지방 등 서일본 여러 지역에서 목격되며 궁금증을 낳았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기상청 가고시마 기상대 측은 '화구'라고 추정했는데요.

화구란 매우 밝은 유성을 뜻하는데, 야간에 가장 밝은 천체 중 하나인 금성 이상의 밝기 등급을 갖고 있습니다.

실제론 자동차 전조등이나 번개 섬광처럼 보이는데요.

일본의 한 천문대는 "이렇게 밝은 화구가 떨어진 건 드문 일"이라며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운석은 가고시마현 남쪽 인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행히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성:정예린/자료조사:백선영/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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