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KIA, 충격의 5연패…가을 야구 멀어지나?

입력 2025.08.25 (20:02) 수정 2025.08.2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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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한 주간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먼저 프로야구 이야기부터 해봐야 할 텐데 야구 팬들은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서 한 주를 시작하는 기분이 달라지실 것 같은데, 지난주 기아 타이거즈 무기력한 경기 이어가면서 1승 5패를 기록했습니다.

순위도 지금 8위까지 추락했네요.

[기자]

네, 화요일 시작, 승리로 기록을 했지만 이게 한 주의 마지막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4개의 홈런 기록하면서 12점을 뽑아내기는 했지만, 이 경기에서도 뒤끝은 좀 개운치 못했었는데요.

이런 경기 좀 일방적인 승리로 가져가야 되는데 뒷심 싸움에서 밀리면서 좀 어려운 승부를 했고요.

이 영향이 다음 경기에도 이어지면서 최하위 키움에게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고요.

또 1위 LG와의 경기. LG의 세밀한 플레이에 밀리면서 5연패 기록을 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위즈덤 선수의 홈런 포함해서 장단 13안타가 나오긴 했는데요.

8, 9회 만루 상황을 살리지 못하는 등 무려 15개의 잔루만 남기면서 5연패에 빠졌고요.

삼성과 한 경기 반차 8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앵커]

이대로 연패가 이어지면 가을 야구를 장담하기 정말 어려워질 것 같은데 지난주엔 특히나 마운드는 물론이고 타선까지 모두 흔들렸고 실책성 플레이들이 정말 많이 나오면서 경기를 내주게 됐어요.

[기자]

네, 일단 지난주에도 기아가 10개 홈런을 기록하면서 주간 팀 홈런 1위를 기록하기는 했습니다.

최형우 선수, 홈런전을 강타한 홈런도 나왔고요.

또 김석환 선수 1군 복귀 후에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홈런은 나오기는 했지만 중요한 순간의 집중력 실수가 좀 아쉬운 모습인데요.

지난주에도 7개의 실책이 더해지면서 올 시즌 기아 102개의 실책, 1위를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 안타까웠던 장면, 또 팬들을 화나게 했던 장면 바로 주루에서 나왔는데요.

박정우 선수 황당한 끝내기 주루사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나성범과 김태군 선수도 상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견제사를 당하는 그런 모습들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단 좀 세밀한 플레이, 작전 수행 능력도 많이 떨어지고요.

벤치에서도 1점을 만들기 위한 이 전략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서 약점을 보이면서 KIA가 지금 하위권으로 추락했습니다.

[앵커]

기아의 부진한 성적은 결국 관중 수로도 나타났더라고요.

지난주 토요일이 야구의 날이었는데 이때 누적 관중 수 천 만을 달성을 했습니다.

2년 연속 천 만 관중인데 기아 타이거즈만 유일하게 관중 수가 감소했다구요?

[기자]

네, 23일 챔피언스 필드에 만원 관중이 들어서는 등 4개 구장에서 만원을 기록을 하면서 이날에만 10만 1317명이 경기장을 찾았고요.

말씀하신 대로 역대 두 번째, 지난해에 이어서 연달아서 천 만 관중을 기록을 했고요.

경기 수를 보면 84경기를 단축하면서 좀 빠른 페이스로 천 만 관중을 넘어서는 등 관중석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이 분위기에 맞춰서 각 구단들은 관중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아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관중이 감소한 구단이 됐습니다.

[앵커]

네, 그나마 이제 희망을 이어가려면 내일부터 있을 SSG, 또 KT와의 6연전이 정말 중요해 보이는데 이 무기력한 경기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노력이 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기자]

우선 고민, 지금 선발진의 들쑥날쑥한 피칭이 아쉽습니다.

지난주에 일단 네일 선수 같은 경우도 토요일 경기에서도 5이닝 6실점 4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고요.

이의리 선수의 극과 극의 피칭.

그나마 올러 선수는 부상 복귀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김도현 선수도 후반기에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습니다.

양현종 선수가 내일 선발로서 스타트를 끊게 되는데요.

이 선발진 힘을 좀 보여줘야 할 것 같고요.

가장 중요한 게 지금 무더위 속에서 힘든 경기가 이어지면서 야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서 가장 좋은 라인업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될 것 같고요.

또 새로운 얼굴로 분위기를 바꿀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트레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내야수 정현창 선수 그리고 외야수 박재현 선수가 새로 등록이 됐는데 이 신인 선수들 좀 패기 넘치는 플레이도 보여줘야 할 것 같고요.

벤치 운영이 상당히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프로축구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광주 FC, 뒤를 바짝 쫓던 강원 FC와 경기를 치렀는데 결국 0 대 1로 졌네요.

경기 어떻게 보셨어요?

[기자]

네 홈 연승을 노리던 경기였는데 아쉬운 0 대 1패가 기록이 됐습니다.

전반 20분 강원 이지호 선수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내줬고요.

후반에 반격에 나서긴 했지만 부상과 퇴장 악재가 겹쳤습니다.

후반 5분 베테랑 수비수 민상기 선수가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요.

또 후반 중반에는 진시우 선수 전반에 이어서 후반에 다시 한 번 경고 카드를 받으면서 퇴장 조치가 됐습니다.

아쉬운 패배, 강원이 승점 3점 차 뒤에서 쫓고 있었는데 동률이 되긴 했지만 일단 득점에서 광주가 앞서면서 6위 자리를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갈 길 바쁜 광주 입장에서는 이 부상이 상당히 뼈 아픈데요.

경기가 끝나고 나서 이정효 감독도 패배보다도 민상기 선수의 부상이 뼈 아프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 것처럼 베테랑 수비수의 이탈로 좀 아쉬운 상황인데 지금 코리아컵 2차전을 앞두고 있잖아요.

그런데 일단 부천과는 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에 올라갈 수 있다고요?

[기자]

네, 지금 상황은 좀 팀 상황은 좋지 못한 게 부상 선수도 있고요.

또 에이스 아사니 선수가 결국 시즌 중반에 이란으로 이적이 확정이 되면서 팀을 떠난 상황입니다.

여기에 민상기 선수도 빠진 상황에서 부천전 그리고 제주와의 리그 일정도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도 부천과의 경기는 좀 발걸음 가볍게 부천 원정 경기에 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난주 준결승 1차전 승부 광주에서 진행이 됐는데 이 경기에서 2대 0 승리 가져왔습니다.

정지훈 선수의 헤더 골이 나왔고요.

또 헤이스 선수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서 골을 기록을 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 좀 유리한 고지에서 광주 FC가 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됩니다.

다음 경기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원정 경기로 진행됩니다.

[앵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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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7] KIA, 충격의 5연패…가을 야구 멀어지나?
    • 입력 2025-08-25 20:02:17
    • 수정2025-08-25 20:44:13
    뉴스7(광주)
[앵커]

네 한 주간 스포츠 소식 전해드립니다.

광주일보 김여울 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먼저 프로야구 이야기부터 해봐야 할 텐데 야구 팬들은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서 한 주를 시작하는 기분이 달라지실 것 같은데, 지난주 기아 타이거즈 무기력한 경기 이어가면서 1승 5패를 기록했습니다.

순위도 지금 8위까지 추락했네요.

[기자]

네, 화요일 시작, 승리로 기록을 했지만 이게 한 주의 마지막 처음이자 마지막 승리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4개의 홈런 기록하면서 12점을 뽑아내기는 했지만, 이 경기에서도 뒤끝은 좀 개운치 못했었는데요.

이런 경기 좀 일방적인 승리로 가져가야 되는데 뒷심 싸움에서 밀리면서 좀 어려운 승부를 했고요.

이 영향이 다음 경기에도 이어지면서 최하위 키움에게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고요.

또 1위 LG와의 경기. LG의 세밀한 플레이에 밀리면서 5연패 기록을 했습니다.

어제 경기에서는 위즈덤 선수의 홈런 포함해서 장단 13안타가 나오긴 했는데요.

8, 9회 만루 상황을 살리지 못하는 등 무려 15개의 잔루만 남기면서 5연패에 빠졌고요.

삼성과 한 경기 반차 8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앵커]

이대로 연패가 이어지면 가을 야구를 장담하기 정말 어려워질 것 같은데 지난주엔 특히나 마운드는 물론이고 타선까지 모두 흔들렸고 실책성 플레이들이 정말 많이 나오면서 경기를 내주게 됐어요.

[기자]

네, 일단 지난주에도 기아가 10개 홈런을 기록하면서 주간 팀 홈런 1위를 기록하기는 했습니다.

최형우 선수, 홈런전을 강타한 홈런도 나왔고요.

또 김석환 선수 1군 복귀 후에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홈런은 나오기는 했지만 중요한 순간의 집중력 실수가 좀 아쉬운 모습인데요.

지난주에도 7개의 실책이 더해지면서 올 시즌 기아 102개의 실책, 1위를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 안타까웠던 장면, 또 팬들을 화나게 했던 장면 바로 주루에서 나왔는데요.

박정우 선수 황당한 끝내기 주루사를 기록하기도 했고요.

나성범과 김태군 선수도 상대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견제사를 당하는 그런 모습들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일단 좀 세밀한 플레이, 작전 수행 능력도 많이 떨어지고요.

벤치에서도 1점을 만들기 위한 이 전략이 필요한데 이 부분에서 약점을 보이면서 KIA가 지금 하위권으로 추락했습니다.

[앵커]

기아의 부진한 성적은 결국 관중 수로도 나타났더라고요.

지난주 토요일이 야구의 날이었는데 이때 누적 관중 수 천 만을 달성을 했습니다.

2년 연속 천 만 관중인데 기아 타이거즈만 유일하게 관중 수가 감소했다구요?

[기자]

네, 23일 챔피언스 필드에 만원 관중이 들어서는 등 4개 구장에서 만원을 기록을 하면서 이날에만 10만 1317명이 경기장을 찾았고요.

말씀하신 대로 역대 두 번째, 지난해에 이어서 연달아서 천 만 관중을 기록을 했고요.

경기 수를 보면 84경기를 단축하면서 좀 빠른 페이스로 천 만 관중을 넘어서는 등 관중석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이 분위기에 맞춰서 각 구단들은 관중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아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관중이 감소한 구단이 됐습니다.

[앵커]

네, 그나마 이제 희망을 이어가려면 내일부터 있을 SSG, 또 KT와의 6연전이 정말 중요해 보이는데 이 무기력한 경기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노력이 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기자]

우선 고민, 지금 선발진의 들쑥날쑥한 피칭이 아쉽습니다.

지난주에 일단 네일 선수 같은 경우도 토요일 경기에서도 5이닝 6실점 4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했고요.

이의리 선수의 극과 극의 피칭.

그나마 올러 선수는 부상 복귀 이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김도현 선수도 후반기에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습니다.

양현종 선수가 내일 선발로서 스타트를 끊게 되는데요.

이 선발진 힘을 좀 보여줘야 할 것 같고요.

가장 중요한 게 지금 무더위 속에서 힘든 경기가 이어지면서 야수들의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서 가장 좋은 라인업으로 경기를 풀어가야 될 것 같고요.

또 새로운 얼굴로 분위기를 바꿀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트레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내야수 정현창 선수 그리고 외야수 박재현 선수가 새로 등록이 됐는데 이 신인 선수들 좀 패기 넘치는 플레이도 보여줘야 할 것 같고요.

벤치 운영이 상당히 중요한 한 주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프로축구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광주 FC, 뒤를 바짝 쫓던 강원 FC와 경기를 치렀는데 결국 0 대 1로 졌네요.

경기 어떻게 보셨어요?

[기자]

네 홈 연승을 노리던 경기였는데 아쉬운 0 대 1패가 기록이 됐습니다.

전반 20분 강원 이지호 선수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내줬고요.

후반에 반격에 나서긴 했지만 부상과 퇴장 악재가 겹쳤습니다.

후반 5분 베테랑 수비수 민상기 선수가 허벅지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요.

또 후반 중반에는 진시우 선수 전반에 이어서 후반에 다시 한 번 경고 카드를 받으면서 퇴장 조치가 됐습니다.

아쉬운 패배, 강원이 승점 3점 차 뒤에서 쫓고 있었는데 동률이 되긴 했지만 일단 득점에서 광주가 앞서면서 6위 자리를 유지하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갈 길 바쁜 광주 입장에서는 이 부상이 상당히 뼈 아픈데요.

경기가 끝나고 나서 이정효 감독도 패배보다도 민상기 선수의 부상이 뼈 아프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앵커]

네 말씀하신 것처럼 베테랑 수비수의 이탈로 좀 아쉬운 상황인데 지금 코리아컵 2차전을 앞두고 있잖아요.

그런데 일단 부천과는 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에 올라갈 수 있다고요?

[기자]

네, 지금 상황은 좀 팀 상황은 좋지 못한 게 부상 선수도 있고요.

또 에이스 아사니 선수가 결국 시즌 중반에 이란으로 이적이 확정이 되면서 팀을 떠난 상황입니다.

여기에 민상기 선수도 빠진 상황에서 부천전 그리고 제주와의 리그 일정도 기다리고 있는데 그래도 부천과의 경기는 좀 발걸음 가볍게 부천 원정 경기에 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지난주 준결승 1차전 승부 광주에서 진행이 됐는데 이 경기에서 2대 0 승리 가져왔습니다.

정지훈 선수의 헤더 골이 나왔고요.

또 헤이스 선수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서 골을 기록을 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 좀 유리한 고지에서 광주 FC가 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됩니다.

다음 경기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원정 경기로 진행됩니다.

[앵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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