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BIFF, ‘부산 어워드’ 첫 주인공은?

입력 2025.08.26 (21:53) 수정 2025.08.2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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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부터 경쟁 부문을 신설해 초청작 가운데서 대상을 뽑습니다.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처럼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부산 어워드'가 생기는 것인데요,

어떤 작품들이 후보로 올라와 있을까요?

장성길 기자가 미리 소개합니다.

[리포트]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8살 소녀의 여정을 담은 영화 '또 다른 탄생',

타지키스탄 출신 신예 감독 이저벨 칼란다의 아름다운 영상이 돋보입니다.

이별의 아픔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임선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이 영화 등 모두 14편이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30회를 맞은 영화제의 가장 큰 변화로, 폐막식 때 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 중에서 대상과 감독상, 배우상 등 5개 부문을 시상합니다.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이 작품들은 동시대 아시아 영화의 시선과 흐름, 그리고 경향과 비전 등을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시해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제의 공식 상영작 수는 지난해에 비해 17편 늘어난 241편, 현존하는 최고 감독 중 한 명인 이탈리아의 거장 마르코 벨로키오와 깊이 있는 연기로 전 세계적 팬을 거느리고 있는 줄리엣 비노쉬 등의 특별전도 마련됩니다.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감독 매기 강 등 전 세계 유명 감독과 밀라 요보비치, 와타나베 켄, 계륜미 등 친숙한 배우들이 부산을 찾습니다.

[박가언/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 "사실 티케팅이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극장 밖에서 관객들이 더 많은 영화인들과 만날 수 있을까 고민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영화제 발상지인 남포동을 중심으로 열리는 참여형 축제 '커뮤니티 비프'와 찾아가는 영화제인 동네방네비프도 지난해보다 확대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곽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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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주년 BIFF, ‘부산 어워드’ 첫 주인공은?
    • 입력 2025-08-26 21:53:23
    • 수정2025-08-26 22:08:28
    뉴스9(부산)
[앵커]

30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부터 경쟁 부문을 신설해 초청작 가운데서 대상을 뽑습니다.

칸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처럼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부산 어워드'가 생기는 것인데요,

어떤 작품들이 후보로 올라와 있을까요?

장성길 기자가 미리 소개합니다.

[리포트]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8살 소녀의 여정을 담은 영화 '또 다른 탄생',

타지키스탄 출신 신예 감독 이저벨 칼란다의 아름다운 영상이 돋보입니다.

이별의 아픔을 지닌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임선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이 영화 등 모두 14편이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에 선정됐습니다.

30회를 맞은 영화제의 가장 큰 변화로, 폐막식 때 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 중에서 대상과 감독상, 배우상 등 5개 부문을 시상합니다.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 "이 작품들은 동시대 아시아 영화의 시선과 흐름, 그리고 경향과 비전 등을 뛰어난 작품성으로 제시해 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영화제의 공식 상영작 수는 지난해에 비해 17편 늘어난 241편, 현존하는 최고 감독 중 한 명인 이탈리아의 거장 마르코 벨로키오와 깊이 있는 연기로 전 세계적 팬을 거느리고 있는 줄리엣 비노쉬 등의 특별전도 마련됩니다.

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감독 매기 강 등 전 세계 유명 감독과 밀라 요보비치, 와타나베 켄, 계륜미 등 친숙한 배우들이 부산을 찾습니다.

[박가언/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 "사실 티케팅이라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극장 밖에서 관객들이 더 많은 영화인들과 만날 수 있을까 고민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영화제 발상지인 남포동을 중심으로 열리는 참여형 축제 '커뮤니티 비프'와 찾아가는 영화제인 동네방네비프도 지난해보다 확대됩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곽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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