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 LA갤럭시전 마지막 점검

<앵커 멘트>

2박 3일의 휴가를 마친 축구 대표팀이 모레 LA 갤럭시와의 평가전을 위해 다시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갤럭시전은 A매치는 아니지만 아드보카트호의 기본 시스템을 결정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미국 LA에서 정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콤한 휴식을 만끽한 선수들의 표정은 한층 밝았고 훈련은 더욱 활력이 넘쳤습니다.

미국전을 승리로 이끈 축구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LA 갤럭시.

비록 A매치는 아니지만 월드컵으로 가는 길목에서 결정적인 중요성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 대표팀] : “갤럭시전이 끝나고 포백으로 할지, 스리백으로 할지를 결정할 것입니다”

수비 포메이션을 정한다는 말은 기본 전술을 확정한다는 뜻이고, 독일로 갈 선수들 역시 사실상 결정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터뷰> 딕 아드보카트 감독[한국 축구 대표팀] :“코스타리카, 멕시코와 경기에서는 최정예 멤버를 구성할 생각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냉혹한 생존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모레 LA 갤럭시와의 평가전이 마지막 기회인 셈입니다.

<인터뷰> 이호[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가장 중요한 시기다．모든 것 보여준다”

아드보카트호의 기본적인 시스템이 결정될 LA갤럭시와의 평가전.

경기를 앞둔 선수들의 긴장감도 한층 더해지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