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북한, 적응 훈련 시작

입력 2006.02.07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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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년만에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오늘 첫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은 선수 6명을 이번 대회에 파견했습니다.

토리노에서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리노에 입성한 북한 선수단은 아직도 언론에 노출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다소 긴장된 표정과 굳게 다문 입술, 하지만 예전보다는 한결 부드러워진 인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유종현[북한올림픽위원회 관계자] : “기분 좋죠. 여기서 말 자꾸 시키지 말구요 경기 끝난 다음에 만납시다”

8년만에 동계올림픽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은 일본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하며 토리노의 첫 날을 맞았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북한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4명, 쇼트트랙 2명을 합해 모두 6명입니다.

13명을 출전시켰던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때보다 출전 선수가 절반이상 줄었습니다

6명중 쇼트트랙의 리향미와 피겨의 김영숙만 얼굴이 조금 알려진 정도입니다.

북한은 지난 1964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에서 한필화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은메달, 1992년 알베르빌에서 황옥실이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메달 획득이 쉽지 않지만, 북한은 이번 올림픽참가로 다시 국제무대의 일원이 됐다는 위안을 찾고있습니다.
토리노에서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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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계올림픽’ 북한, 적응 훈련 시작
    • 입력 2006-02-07 21:49:5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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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년만에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오늘 첫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북한은 선수 6명을 이번 대회에 파견했습니다. 토리노에서 배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리노에 입성한 북한 선수단은 아직도 언론에 노출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다소 긴장된 표정과 굳게 다문 입술, 하지만 예전보다는 한결 부드러워진 인상이었습니다. <인터뷰> 유종현[북한올림픽위원회 관계자] : “기분 좋죠. 여기서 말 자꾸 시키지 말구요 경기 끝난 다음에 만납시다” 8년만에 동계올림픽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은 일본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하며 토리노의 첫 날을 맞았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북한 선수는 피겨스케이팅 4명, 쇼트트랙 2명을 합해 모두 6명입니다. 13명을 출전시켰던 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때보다 출전 선수가 절반이상 줄었습니다 6명중 쇼트트랙의 리향미와 피겨의 김영숙만 얼굴이 조금 알려진 정도입니다. 북한은 지난 1964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에서 한필화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은메달, 1992년 알베르빌에서 황옥실이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메달 획득이 쉽지 않지만, 북한은 이번 올림픽참가로 다시 국제무대의 일원이 됐다는 위안을 찾고있습니다. 토리노에서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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