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DMB, 인도대륙 노린다

입력 2006.02.11 (21:3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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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의 DMB 기술이 인도 상륙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앞선 이동 방송 기술을 본 인도 현지 관계자들이 상용화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가입자 7천5백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이동 통신 시장인 인도.

오는 8월쯤에는 이동 방송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거대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열린 기술 박람회에서는 한국의 앞선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기술이 소개돼 많은 방송 통신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라케시 캐커(인도통신규제위원회 국장):"DMB 방식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고 아직까지 인도에는 없는 시장을 제공하고 있어서 기대됩니다."

현재 노키아의 DVB-H와 한국의 DMB 서비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술의 시장 전망이 밝습니다.

인도의 대표적인 통신 회사인 릴라이언스 사와 최대 그룹인 타타가 한국 DMB에 관심을 갖고 시험 방송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영미(방송교류협력단 부장):"우리 서비스는 이미 상용화되어 있어서 인도 사업자들이 즉시 도입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송위원회도 인도 정보방송부 등과 잇따라 정책협의를 갖고, 이동방송시장 진입에 적극 나섰습니다.

IT 강국으로 급성장한 인도가 한국의 DMB 기술을 주목하면서, 우리 방송 기술이 세계 속에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가고 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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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DMB, 인도대륙 노린다
    • 입력 2006-02-11 21:17:1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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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의 DMB 기술이 인도 상륙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앞선 이동 방송 기술을 본 인도 현지 관계자들이 상용화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모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가입자 7천5백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이동 통신 시장인 인도. 오는 8월쯤에는 이동 방송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어서 거대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열린 기술 박람회에서는 한국의 앞선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 기술이 소개돼 많은 방송 통신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라케시 캐커(인도통신규제위원회 국장):"DMB 방식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넓고 아직까지 인도에는 없는 시장을 제공하고 있어서 기대됩니다." 현재 노키아의 DVB-H와 한국의 DMB 서비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술의 시장 전망이 밝습니다. 인도의 대표적인 통신 회사인 릴라이언스 사와 최대 그룹인 타타가 한국 DMB에 관심을 갖고 시험 방송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영미(방송교류협력단 부장):"우리 서비스는 이미 상용화되어 있어서 인도 사업자들이 즉시 도입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송위원회도 인도 정보방송부 등과 잇따라 정책협의를 갖고, 이동방송시장 진입에 적극 나섰습니다. IT 강국으로 급성장한 인도가 한국의 DMB 기술을 주목하면서, 우리 방송 기술이 세계 속에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가고 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KBS 뉴스 모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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