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훔친 차로 여중생 숨지게 해
입력 2006.02.17 (22:0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운전면허가 없는 한 남자 고등학생이 훔친차로 질주하다가 여중생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차돼 있던 차량이 튕겨져 나가면서 상점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길 위엔 핏자국이 남아 있고 승용차는 승합차를 들이받고 멈춰 서 있습니다.
운전면허도 없는 한 고교생이 도난 차량을 타고 질주한 결괍니다.
<인터뷰>목격자: "차가 쎄앵 하고 달리더라고, (소리가) 엄청 컸어요. 달리는 속도가 100km로 달리는 것 같았어요."
여중생 4명을 태우고 차를 몰기 시작한 17살 이 모 군은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와 14살 이 모 양을 들이 받은 뒤 달아났습니다.
중학교 졸업식 날 차에 치인 이 양은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이 양은 졸업식에 참석한 가족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친구와 놀고 오겠다며 가족들과 헤어진 뒤 곧바로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터뷰>숨진 이 양의 친구: "걔네 엄마가 탈진해서 정신도 못차리고 목 메어서 엄청 아팠대요."
경찰 조사 결과 운전을 해 본 적 없는 이 군은 차에 함께 탔던 14살 김 모 양 등이 승용차를 옮겨 달라고 부탁해 차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사고 차량은 김 양이 알고 지내던 17살 남 모 군 등이 지난달 훔쳤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한 시간만에 자수한 이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운전면허가 없는 한 남자 고등학생이 훔친차로 질주하다가 여중생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차돼 있던 차량이 튕겨져 나가면서 상점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길 위엔 핏자국이 남아 있고 승용차는 승합차를 들이받고 멈춰 서 있습니다.
운전면허도 없는 한 고교생이 도난 차량을 타고 질주한 결괍니다.
<인터뷰>목격자: "차가 쎄앵 하고 달리더라고, (소리가) 엄청 컸어요. 달리는 속도가 100km로 달리는 것 같았어요."
여중생 4명을 태우고 차를 몰기 시작한 17살 이 모 군은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와 14살 이 모 양을 들이 받은 뒤 달아났습니다.
중학교 졸업식 날 차에 치인 이 양은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이 양은 졸업식에 참석한 가족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친구와 놀고 오겠다며 가족들과 헤어진 뒤 곧바로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터뷰>숨진 이 양의 친구: "걔네 엄마가 탈진해서 정신도 못차리고 목 메어서 엄청 아팠대요."
경찰 조사 결과 운전을 해 본 적 없는 이 군은 차에 함께 탔던 14살 김 모 양 등이 승용차를 옮겨 달라고 부탁해 차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사고 차량은 김 양이 알고 지내던 17살 남 모 군 등이 지난달 훔쳤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한 시간만에 자수한 이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교생이 훔친 차로 여중생 숨지게 해
-
- 입력 2006-02-17 21:33:2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운전면허가 없는 한 남자 고등학생이 훔친차로 질주하다가 여중생을 치어 숨지게 했습니다. 황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차돼 있던 차량이 튕겨져 나가면서 상점 유리창이 깨졌습니다.
길 위엔 핏자국이 남아 있고 승용차는 승합차를 들이받고 멈춰 서 있습니다.
운전면허도 없는 한 고교생이 도난 차량을 타고 질주한 결괍니다.
<인터뷰>목격자: "차가 쎄앵 하고 달리더라고, (소리가) 엄청 컸어요. 달리는 속도가 100km로 달리는 것 같았어요."
여중생 4명을 태우고 차를 몰기 시작한 17살 이 모 군은 길가에 주차돼 있던 차량 4대와 14살 이 모 양을 들이 받은 뒤 달아났습니다.
중학교 졸업식 날 차에 치인 이 양은 끝내 숨졌습니다.
숨진 이 양은 졸업식에 참석한 가족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친구와 놀고 오겠다며 가족들과 헤어진 뒤 곧바로 사고를 당했습니다.
<인터뷰>숨진 이 양의 친구: "걔네 엄마가 탈진해서 정신도 못차리고 목 메어서 엄청 아팠대요."
경찰 조사 결과 운전을 해 본 적 없는 이 군은 차에 함께 탔던 14살 김 모 양 등이 승용차를 옮겨 달라고 부탁해 차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사고 차량은 김 양이 알고 지내던 17살 남 모 군 등이 지난달 훔쳤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한 시간만에 자수한 이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