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감사 논란

입력 2006.02.23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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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계천 사업 감사를 놓고 감사원과 행자부가 애매한 태도를 보여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다는 것인지, 안 한다는 것인지, 한다면 언제 한다는 것인지 분명치 않습니다. 김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기 감사를 올해는 11월에 서울시 등 4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자치부도 오는 9월 서울시와 강원도에 대해 정부 합동 감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감사원과 행자부는 그러면서 서울시의 청계천 사업을 감사 대상에 포함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이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감사원 관계자: "서울시가 그만큼 돈 많이 쓴 것을 당연히 볼거 아니냐는 것은 일반적인 예측이고 전망이죠"

<인터뷰> 신정완(행정자치부 감사관): "감사원에서 어느부분을 감사할 계획이면, 저희가 협의해 중복되지 않게 처리할 계획입니다."

감사원과 행자부 다 서울시 감사는 원칙에 따른 정기 감사일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왜 청계천 사업은 감사 여부를 주저하느냐고 서울시는 맞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두 기관이 두 달 간격으로 하는 것은 표적 감사 아니냐고 항변합니다.

<인터뷰> 김병일(서울시 대변인): "가급적 한다면 정치일정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살일이 있다고 생각돼서 임기만료 이전에 6월 이전에 당당하게.."

서울시 특히 청계천 사업 감사 여부가 이렇게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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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 감사 논란
    • 입력 2006-02-23 21:32:1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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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청계천 사업 감사를 놓고 감사원과 행자부가 애매한 태도를 보여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다는 것인지, 안 한다는 것인지, 한다면 언제 한다는 것인지 분명치 않습니다. 김형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기 감사를 올해는 11월에 서울시 등 4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행정자치부도 오는 9월 서울시와 강원도에 대해 정부 합동 감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감사원과 행자부는 그러면서 서울시의 청계천 사업을 감사 대상에 포함시킬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이 왔다 갔다 하고 있습니다. <전화녹취> 감사원 관계자: "서울시가 그만큼 돈 많이 쓴 것을 당연히 볼거 아니냐는 것은 일반적인 예측이고 전망이죠" <인터뷰> 신정완(행정자치부 감사관): "감사원에서 어느부분을 감사할 계획이면, 저희가 협의해 중복되지 않게 처리할 계획입니다." 감사원과 행자부 다 서울시 감사는 원칙에 따른 정기 감사일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왜 청계천 사업은 감사 여부를 주저하느냐고 서울시는 맞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두 기관이 두 달 간격으로 하는 것은 표적 감사 아니냐고 항변합니다. <인터뷰> 김병일(서울시 대변인): "가급적 한다면 정치일정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살일이 있다고 생각돼서 임기만료 이전에 6월 이전에 당당하게.." 서울시 특히 청계천 사업 감사 여부가 이렇게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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