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희 의원 성추행 파문 확산

입력 2006.02.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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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연희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하면서 만연해있는 낮은 성의식의 재고와 성추행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최연희 의원은 정계를 떠나라"

지난 24일 일어난 최연희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에 시민단체들이 나섰습니다.

당시 성추행 현장에 실제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해당 언론사 편집국장이 없었는지,

사건 발생 뒤 해당 여기자에 대한 무리한 압박이나 회유는 없었는지 등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는 것입니다.

<녹취> "단순한 성추행사건이 아닌 신 권언유착이 낳은 수치로 규정하고.."

제 1 야당과 언론사간의 유대관계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최민희 "취재원과 취재 기자 사이에 건강한 긴장 관계가 깨지면서 질펀한 술자리가 이어졌고 그 결과 여기자에 대한 성추행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

한국 외식산업회를 비롯한 십여 개 외식업 관련단체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최의원의 해명은 외식업 종사자들은 성추행해도 된다는 뜻이라며 분노했습니다.

<인터뷰> 여필동: "외식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본인은 물론 당 차원 사과 있어야"

참여연대도 최연희 의원의 제명과 함께 국회의 윤리감독 기능을 국민에게 넘기라고 촉구하는 등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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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연희 의원 성추행 파문 확산
    • 입력 2006-02-28 20:09:57
    뉴스타임
<앵커 멘트> 최연희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진상을 밝힐 것을 요구하면서 만연해있는 낮은 성의식의 재고와 성추행 재발 방지를 촉구했습니다. 윤영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최연희 의원은 정계를 떠나라" 지난 24일 일어난 최연희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에 시민단체들이 나섰습니다. 당시 성추행 현장에 실제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해당 언론사 편집국장이 없었는지, 사건 발생 뒤 해당 여기자에 대한 무리한 압박이나 회유는 없었는지 등 사건의 진상을 밝히라는 것입니다. <녹취> "단순한 성추행사건이 아닌 신 권언유착이 낳은 수치로 규정하고.." 제 1 야당과 언론사간의 유대관계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인터뷰> 최민희 "취재원과 취재 기자 사이에 건강한 긴장 관계가 깨지면서 질펀한 술자리가 이어졌고 그 결과 여기자에 대한 성추행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 한국 외식산업회를 비롯한 십여 개 외식업 관련단체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최의원의 해명은 외식업 종사자들은 성추행해도 된다는 뜻이라며 분노했습니다. <인터뷰> 여필동: "외식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이에 대해 본인은 물론 당 차원 사과 있어야" 참여연대도 최연희 의원의 제명과 함께 국회의 윤리감독 기능을 국민에게 넘기라고 촉구하는 등 최연희 의원의 성추행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영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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