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협상 결렬…철도 운행률 40%

입력 2006.03.0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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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공사 노조의 파업 이틀쨉니다.

휴일인 어제 비교적 시민들의 불편이 덜했던 반면 오늘 아침 출근길은 승객들의 불편이 한층 더 심해졌습니다.

특히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김원장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전철을 기다리는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구요? 얼마나 기다려야 합니까?

<리포트>
네, 운행되는 전철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따라서 기다리는 시간도 보통때보다 두배 이상 길어졌습니다.

1호선 서울 인천이나, 서울 수원의 경우 평소보다 10분 가까이 더 기다려야 합니다.

용산에서 덕소나, 수서에서 오리구간은 20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출근길 서두르셔야 겠습니다.

KTX나 일반 열차의 운행도 파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KTX는 34% 정도만 운행됐습니다.

특히 새마을호의 경우는 더욱 심각해 어제 160편성 중 8편성만 운행됐습니다.

오늘도 KTX는 3대 중 한대 정도 새마을호는 10대 중 한대 정도만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열차도 다섯 대 중 한대 정도만 운행이 가능한 상탭니다.

현재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노조원은 만2천여 명 정돕니다.

하지만 철도공사측이 긴급 확보한 인력은 550여명 수준입니다.

정부는 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수도권 전철이 운행하지 않는 곳까지 서울 시내버스의 운행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파업에 따른 불편과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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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샘 협상 결렬…철도 운행률 40%
    • 입력 2006-03-02 06: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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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철도공사 노조의 파업 이틀쨉니다. 휴일인 어제 비교적 시민들의 불편이 덜했던 반면 오늘 아침 출근길은 승객들의 불편이 한층 더 심해졌습니다. 특히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서울역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김원장기자! 네, 서울역입니다. 전철을 기다리는 승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구요? 얼마나 기다려야 합니까? <리포트> 네, 운행되는 전철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따라서 기다리는 시간도 보통때보다 두배 이상 길어졌습니다. 1호선 서울 인천이나, 서울 수원의 경우 평소보다 10분 가까이 더 기다려야 합니다. 용산에서 덕소나, 수서에서 오리구간은 20분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출근길 서두르셔야 겠습니다. KTX나 일반 열차의 운행도 파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KTX는 34% 정도만 운행됐습니다. 특히 새마을호의 경우는 더욱 심각해 어제 160편성 중 8편성만 운행됐습니다. 오늘도 KTX는 3대 중 한대 정도 새마을호는 10대 중 한대 정도만 운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열차도 다섯 대 중 한대 정도만 운행이 가능한 상탭니다. 현재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노조원은 만2천여 명 정돕니다. 하지만 철도공사측이 긴급 확보한 인력은 550여명 수준입니다. 정부는 택시 부제를 해제하고 수도권 전철이 운행하지 않는 곳까지 서울 시내버스의 운행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파업에 따른 불편과 피해는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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