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연쇄 방화… ‘불안한 밤’

입력 2006.03.09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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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일산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2시간 사이, 6곳에서 불이 났는데 이중 세곳이 교회였습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쯤 일산의 한 병원 2층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입원중이던 환자 12명이 긴급 대피해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박정현(간호사) :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올라가 보니 시커멓게 연기가 가득차 있었다."

이 불은 어젯밤 반경 7백미터 안에서 일어난 화재 6건 가운데 세 번째 불이었습니다.

저녁 7시 45분 교회에서 일어난 불을 시작으로 2시간 동안 6곳에서 불이 난 것입니다.

어젯밤 불이 난 6곳 가운데 3곳이 교회였습니다.

경찰은 누군가가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일범에 의한 연쇄 방화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천석기(일산소방서 화재조사팀) : "도저히 불이 날 수 없는 자리인데 불이 났단 말입니다. 인위적으로 누가 지르지 않은 한 불이 안나거든요."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20대 후반에 머리가 길고, 키 1m 80cm 정도의 남자를 수배했습니다.

일산에서는 지난 1월에도 교회 2곳에서 잇따라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났지만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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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연쇄 방화… ‘불안한 밤’
    • 입력 2006-03-09 21:20:4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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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일산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2시간 사이, 6곳에서 불이 났는데 이중 세곳이 교회였습니다. 권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9시쯤 일산의 한 병원 2층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출동한 소방관들의 도움으로 입원중이던 환자 12명이 긴급 대피해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터뷰>박정현(간호사) :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올라가 보니 시커멓게 연기가 가득차 있었다." 이 불은 어젯밤 반경 7백미터 안에서 일어난 화재 6건 가운데 세 번째 불이었습니다. 저녁 7시 45분 교회에서 일어난 불을 시작으로 2시간 동안 6곳에서 불이 난 것입니다. 어젯밤 불이 난 6곳 가운데 3곳이 교회였습니다. 경찰은 누군가가 일부러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일범에 의한 연쇄 방화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천석기(일산소방서 화재조사팀) : "도저히 불이 날 수 없는 자리인데 불이 났단 말입니다. 인위적으로 누가 지르지 않은 한 불이 안나거든요."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20대 후반에 머리가 길고, 키 1m 80cm 정도의 남자를 수배했습니다. 일산에서는 지난 1월에도 교회 2곳에서 잇따라 방화로 보이는 불이 났지만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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