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에 패해 ‘망신살’

입력 2006.03.09 (22:1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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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을 자부하던 미국 야구가 캐나다에게 패하는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은 캐나다의 싱글 A투수에게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들이 출전한 미국이 캐나다의 패기에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내셔널리그 다승왕이 등판한 미국 앞에, 싱글 A투수를 선발로 내세운 캐나다는 너무나 초라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짧은 스윙으로 5회까지 매회 점수를 뽑아내며 무려 8대 0으로 앞서, 미국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9번타자 스턴은 5회엔 그라운드 홈런까지 기록하며, 캐나다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싱글 A투수인 캐나다 선발 로웬은 미국 타선을 3과 3분의 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는 놀라운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로웬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5회말 미국은 연속 안타로 두 점을 만회한 뒤, 배리텍이 만루 홈런을 뽑아내면서 8대 6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메이저리그 백업 요원들이 주축인 캐나다가 스타군단 미국을 꺾는 최대의 이변을 일으킨 것입니다.
아마추어 최강팀인 쿠바는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에 8대 6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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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캐나다에 패해 ‘망신살’
    • 입력 2006-03-09 21:43:2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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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을 자부하던 미국 야구가 캐나다에게 패하는 이번 대회 최대의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은 캐나다의 싱글 A투수에게 단 한 점도 뽑지 못하는 망신을 당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들이 출전한 미국이 캐나다의 패기에 그대로 무너졌습니다. 내셔널리그 다승왕이 등판한 미국 앞에, 싱글 A투수를 선발로 내세운 캐나다는 너무나 초라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캐나다는 짧은 스윙으로 5회까지 매회 점수를 뽑아내며 무려 8대 0으로 앞서, 미국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9번타자 스턴은 5회엔 그라운드 홈런까지 기록하며, 캐나다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싱글 A투수인 캐나다 선발 로웬은 미국 타선을 3과 3분의 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는 놀라운 피칭을 선보였습니다. 로웬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5회말 미국은 연속 안타로 두 점을 만회한 뒤, 배리텍이 만루 홈런을 뽑아내면서 8대 6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는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메이저리그 백업 요원들이 주축인 캐나다가 스타군단 미국을 꺾는 최대의 이변을 일으킨 것입니다. 아마추어 최강팀인 쿠바는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에 8대 6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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