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호 피랍 협상 극적 타결 가능성

입력 2006.04.07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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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기지의 이전확장을 둘러싼 국방부과 농민들의 충돌은 예견됐던 상황입니다.
갈등의 쟁점과 양측의 주장을 김상협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제 628 동원호가 납치된지 오늘로 나흘째.

지지부진하던 석방협상이 오늘부터 활발해지면서 협상이 급진전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동원수산측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납치세력이 곧 액수를 제시할 것으로 보여 협상이 급진전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동원수산 관계자: "오늘 금액이 나와서 우리가 수용할 수 있으면 바로 타결이 되는 겁니다."

또 어젯밤 11시 40분, 최 선장도 전화를 걸어와 선원들은 안전하다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해 선박 안의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관심은 납치세력이 언제 몸값을 요구할 것인가, 과연 납득할만한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정부도 소말리아 과도정부와 다각도로 외교적인 접촉을 계속하면서 사건의 조기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동원호를 납치한 단체는 '소말리아 마린'이라는 무장집단으로 보인다고 밝혀 납치세력과 어느정도 의사교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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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원호 피랍 협상 극적 타결 가능성
    • 입력 2006-04-07 21:10:0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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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군기지의 이전확장을 둘러싼 국방부과 농민들의 충돌은 예견됐던 상황입니다. 갈등의 쟁점과 양측의 주장을 김상협 기자가 심층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제 628 동원호가 납치된지 오늘로 나흘째. 지지부진하던 석방협상이 오늘부터 활발해지면서 협상이 급진전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동원수산측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납치세력이 곧 액수를 제시할 것으로 보여 협상이 급진전 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동원수산 관계자: "오늘 금액이 나와서 우리가 수용할 수 있으면 바로 타결이 되는 겁니다." 또 어젯밤 11시 40분, 최 선장도 전화를 걸어와 선원들은 안전하다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해 선박 안의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것을 시사했습니다. 현재 관심은 납치세력이 언제 몸값을 요구할 것인가, 과연 납득할만한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정부도 소말리아 과도정부와 다각도로 외교적인 접촉을 계속하면서 사건의 조기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동원호를 납치한 단체는 '소말리아 마린'이라는 무장집단으로 보인다고 밝혀 납치세력과 어느정도 의사교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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