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문화 확산…종교계·연예계 활발

입력 2006.04.07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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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사회에 장기기증에 대한 의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증 등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달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김형곤 씨.

시신을 기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연예인들의 장기기증은 특히 파급효과가 큽니다.

<인터뷰> 김지수(골수 이식 등록): "건강한 내가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의미있고 기쁜 일이..."

지난 해 여덟살 난 아들을 백혈병으로 떠나보낸 탤런트 김명국 씨도 틈만 나면 거리로 나가 골수기증을 권합니다.

<인터뷰> 김명국(탤런트): "유행처럼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기증에..."

지난 한 달 동안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기증의사를 밝힌 사람만 만 4천여명.

지난해 연간 등록자 5만 7천여명의 20%이상이 한달동안 몰렸습니다.

숨은 공신은 종교단체입니다.

사랑의 교회 신도 5천5백 명 등 종교계가 각막과 골수, 또는 시신기증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 사무엘(7살/각막이식 등록): "남을 돕기 위해 필요하다는 마음이 들어가지고 한 거예요..."

장기기증 등록자들은 남과의 생명 나눔이 결국 자신에게 기쁨으로 돌아온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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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기증 문화 확산…종교계·연예계 활발
    • 입력 2006-04-07 21:37:5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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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사회에 장기기증에 대한 의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증 등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지난 달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김형곤 씨. 시신을 기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연예인들의 장기기증은 특히 파급효과가 큽니다. <인터뷰> 김지수(골수 이식 등록): "건강한 내가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그것처럼 의미있고 기쁜 일이..." 지난 해 여덟살 난 아들을 백혈병으로 떠나보낸 탤런트 김명국 씨도 틈만 나면 거리로 나가 골수기증을 권합니다. <인터뷰> 김명국(탤런트): "유행처럼이 아니라 평상시에도 기증에..." 지난 한 달 동안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기증의사를 밝힌 사람만 만 4천여명. 지난해 연간 등록자 5만 7천여명의 20%이상이 한달동안 몰렸습니다. 숨은 공신은 종교단체입니다. 사랑의 교회 신도 5천5백 명 등 종교계가 각막과 골수, 또는 시신기증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 사무엘(7살/각막이식 등록): "남을 돕기 위해 필요하다는 마음이 들어가지고 한 거예요..." 장기기증 등록자들은 남과의 생명 나눔이 결국 자신에게 기쁨으로 돌아온다고 말합니다. KBS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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