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수산 3차 협상 무산…장기화 우려
입력 2006.04.08 (07:45)
수정 2006.04.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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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납치된 동원호 선원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극적 타결 가능성도 제시됐으나 납치 세력들이 몸값을 제시하고 있지 않아 장기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어제 밤까지만해도 급진전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는데... 사실상 3차 협상도 무산됐다고요?
<리포트>
피랍 닷새째로 접어들고 있는 동원호의 석방을 위한 협상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동원수산측은 오늘 새벽 소말리아 현지 대리인으로부터 사흘째 협상도 별 성과 없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까지만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인만큼 납치세력이 곧 액수를 제시할 것으로 보여 상황이 급진전 될 수도 있다는 희망섞인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현지 대리인 안모씨와 동원호 최성식 선장의 통화를 통해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동원수산측은 오늘도 가능한 빨리 납치세력과 협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소말리아 과도정부와 다각도로 외교적인 접촉을 계속하면서 사건의 조기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동원호를 납치한 단체는 '소말리아 마린'이라는 무장집단으로 보인다고 밝혀 납치세력과 어느정도 의사교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소말리아에서 일어난 선박 납치 대부분의 경우 몸값을 지불하면 풀려난 관행으로 미뤄 협상이 진전되면 억류된 동원호 선원들도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지난해 6월 피랍된 UN 수송선의 경우 100여일동안 억류돼 있어 장기화 가능서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납치된 동원호 선원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극적 타결 가능성도 제시됐으나 납치 세력들이 몸값을 제시하고 있지 않아 장기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어제 밤까지만해도 급진전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는데... 사실상 3차 협상도 무산됐다고요?
<리포트>
피랍 닷새째로 접어들고 있는 동원호의 석방을 위한 협상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동원수산측은 오늘 새벽 소말리아 현지 대리인으로부터 사흘째 협상도 별 성과 없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까지만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인만큼 납치세력이 곧 액수를 제시할 것으로 보여 상황이 급진전 될 수도 있다는 희망섞인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현지 대리인 안모씨와 동원호 최성식 선장의 통화를 통해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동원수산측은 오늘도 가능한 빨리 납치세력과 협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소말리아 과도정부와 다각도로 외교적인 접촉을 계속하면서 사건의 조기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동원호를 납치한 단체는 '소말리아 마린'이라는 무장집단으로 보인다고 밝혀 납치세력과 어느정도 의사교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소말리아에서 일어난 선박 납치 대부분의 경우 몸값을 지불하면 풀려난 관행으로 미뤄 협상이 진전되면 억류된 동원호 선원들도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지난해 6월 피랍된 UN 수송선의 경우 100여일동안 억류돼 있어 장기화 가능서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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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06-04-08 08:06:34
<앵커 멘트>
납치된 동원호 선원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극적 타결 가능성도 제시됐으나 납치 세력들이 몸값을 제시하고 있지 않아 장기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연결합니다.
어제 밤까지만해도 급진전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는데... 사실상 3차 협상도 무산됐다고요?
<리포트>
피랍 닷새째로 접어들고 있는 동원호의 석방을 위한 협상이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동원수산측은 오늘 새벽 소말리아 현지 대리인으로부터 사흘째 협상도 별 성과 없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까지만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중인만큼 납치세력이 곧 액수를 제시할 것으로 보여 상황이 급진전 될 수도 있다는 희망섞인 관측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현지 대리인 안모씨와 동원호 최성식 선장의 통화를 통해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했다는 점입니다.
동원수산측은 오늘도 가능한 빨리 납치세력과 협상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정부도 소말리아 과도정부와 다각도로 외교적인 접촉을 계속하면서 사건의 조기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동원호를 납치한 단체는 '소말리아 마린'이라는 무장집단으로 보인다고 밝혀 납치세력과 어느정도 의사교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소말리아에서 일어난 선박 납치 대부분의 경우 몸값을 지불하면 풀려난 관행으로 미뤄 협상이 진전되면 억류된 동원호 선원들도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지난해 6월 피랍된 UN 수송선의 경우 100여일동안 억류돼 있어 장기화 가능서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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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호 피랍에서 석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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