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정전…‘공포의 30분’

입력 2006.04.14 (08: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젯 밤 지하철 전동차가 30여 분 동안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동차 한 대가 역 구내로 들어옵니다.

안에 있던 승객들이 황급히 밖으로 빠져 나옵니다.

승객들은 이어 뒤따라 온 다른 전동차로 옮겨탑니다.

어젯 밤 9시 반 쯤 서울 메트로 4호선 선바위 역에서 남태령 역으로 들어오던 당고개행 4492호 전동차가 갑자기 전력이 끊기면서 멈춰섰습니다.

<녹취> 서울 메트로 관계자 : "전력 공급이 다른 구간입니다."

전동차가 터널안에 갇혀 있는 30여 분 동안 승객들은 어두운 객차 안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또 뒤따르던 전동차 네 대가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해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지하철은 긴급 보수가 끝난 밤 10시 10분쯤이 돼서야 정상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전동차를 서울 창동 차량 기지로 옮기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하철 4호선 정전…‘공포의 30분’
    • 입력 2006-04-14 06:57:4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어젯 밤 지하철 전동차가 30여 분 동안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범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동차 한 대가 역 구내로 들어옵니다. 안에 있던 승객들이 황급히 밖으로 빠져 나옵니다. 승객들은 이어 뒤따라 온 다른 전동차로 옮겨탑니다. 어젯 밤 9시 반 쯤 서울 메트로 4호선 선바위 역에서 남태령 역으로 들어오던 당고개행 4492호 전동차가 갑자기 전력이 끊기면서 멈춰섰습니다. <녹취> 서울 메트로 관계자 : "전력 공급이 다른 구간입니다." 전동차가 터널안에 갇혀 있는 30여 분 동안 승객들은 어두운 객차 안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또 뒤따르던 전동차 네 대가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해 운행이 지연됐습니다. 지하철은 긴급 보수가 끝난 밤 10시 10분쯤이 돼서야 정상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서울 메트로 측은 전동차를 서울 창동 차량 기지로 옮기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