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장 파티’, 진실은?
입력 2006.04.17 (22:06)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러면 이른바 이 '별장파티'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박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7월 하순 토요일 오후, 경기도 가평의 한 별장에서 이명박 시장과 남산 테니스 동호회원이라는 10여 명이 야유회를 갖습니다.
테니스를 한 뒤 이어진 술자리에서는 이른바 폭탄주가 돌고 2인조 밴드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고 선 병석 전 서울시 테니스 협회장은 밝혔습니다.
선 전 회장은 이른바 황제 테니스의 주선자이기도 합니다.
<녹취>선병석(전 서울시테니스협회장): "부르스는 안 추고 얽히고 설켜서 췄죠"
밴드비용은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선병석(전 테니스 협회장): "제가 드리려고 했는데 안 받는다 해서 아무도 돈을 못 줬죠"
논란이 된 30대 성악강사는 모임에 자주 나오지도 않고 테니스를 잘 치지도 못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기 때문에 자신이 초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선 전 회장은 술자리가 끝난 뒤 자신과 이명박 시장, 김모 교수가 한 방에서 잤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선 전회장의 이름도 모른다던 이명박 시장의 말과는 전혀 다른 대목입니다.
이들이 사용한 별장은 지난 1988년 현대그룹에서 임원들에게 분양한 것입니다.
등기부등본상 소유주는 이 시장 처남이지만 현지주민들은 이 시장의 별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별장 인근주민: "그 양반 여기 거의 안와요 호화별장은 아닌데 옛날에 현대에 있을때 받았던 걸 꺼예요"
이 때문에 그저 테니스 동호회원들과 수련회를 가진 것뿐이라는 이명박 시장 측이나 엄청난 비리가 있었던 것 같은 열린 우리당의 주장 모두 진실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그러면 이른바 이 '별장파티'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박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7월 하순 토요일 오후, 경기도 가평의 한 별장에서 이명박 시장과 남산 테니스 동호회원이라는 10여 명이 야유회를 갖습니다.
테니스를 한 뒤 이어진 술자리에서는 이른바 폭탄주가 돌고 2인조 밴드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고 선 병석 전 서울시 테니스 협회장은 밝혔습니다.
선 전 회장은 이른바 황제 테니스의 주선자이기도 합니다.
<녹취>선병석(전 서울시테니스협회장): "부르스는 안 추고 얽히고 설켜서 췄죠"
밴드비용은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선병석(전 테니스 협회장): "제가 드리려고 했는데 안 받는다 해서 아무도 돈을 못 줬죠"
논란이 된 30대 성악강사는 모임에 자주 나오지도 않고 테니스를 잘 치지도 못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기 때문에 자신이 초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선 전 회장은 술자리가 끝난 뒤 자신과 이명박 시장, 김모 교수가 한 방에서 잤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선 전회장의 이름도 모른다던 이명박 시장의 말과는 전혀 다른 대목입니다.
이들이 사용한 별장은 지난 1988년 현대그룹에서 임원들에게 분양한 것입니다.
등기부등본상 소유주는 이 시장 처남이지만 현지주민들은 이 시장의 별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별장 인근주민: "그 양반 여기 거의 안와요 호화별장은 아닌데 옛날에 현대에 있을때 받았던 걸 꺼예요"
이 때문에 그저 테니스 동호회원들과 수련회를 가진 것뿐이라는 이명박 시장 측이나 엄청난 비리가 있었던 것 같은 열린 우리당의 주장 모두 진실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별장 파티’, 진실은?
-
- 입력 2006-04-17 21:04:1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그러면 이른바 이 '별장파티'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박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004년 7월 하순 토요일 오후, 경기도 가평의 한 별장에서 이명박 시장과 남산 테니스 동호회원이라는 10여 명이 야유회를 갖습니다.
테니스를 한 뒤 이어진 술자리에서는 이른바 폭탄주가 돌고 2인조 밴드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고 선 병석 전 서울시 테니스 협회장은 밝혔습니다.
선 전 회장은 이른바 황제 테니스의 주선자이기도 합니다.
<녹취>선병석(전 서울시테니스협회장): "부르스는 안 추고 얽히고 설켜서 췄죠"
밴드비용은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선병석(전 테니스 협회장): "제가 드리려고 했는데 안 받는다 해서 아무도 돈을 못 줬죠"
논란이 된 30대 성악강사는 모임에 자주 나오지도 않고 테니스를 잘 치지도 못하지만 노래를 잘 부르기 때문에 자신이 초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선 전 회장은 술자리가 끝난 뒤 자신과 이명박 시장, 김모 교수가 한 방에서 잤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선 전회장의 이름도 모른다던 이명박 시장의 말과는 전혀 다른 대목입니다.
이들이 사용한 별장은 지난 1988년 현대그룹에서 임원들에게 분양한 것입니다.
등기부등본상 소유주는 이 시장 처남이지만 현지주민들은 이 시장의 별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별장 인근주민: "그 양반 여기 거의 안와요 호화별장은 아닌데 옛날에 현대에 있을때 받았던 걸 꺼예요"
이 때문에 그저 테니스 동호회원들과 수련회를 가진 것뿐이라는 이명박 시장 측이나 엄청난 비리가 있었던 것 같은 열린 우리당의 주장 모두 진실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이명박 시장 테니스 파문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