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부치 조문외교 성황

입력 2000.06.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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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부치 전 총리를 조문하기 위해서 도쿄에 모인 세계 각국 대표들 사이의 최대 화제는 역시 남북 정상회담이었습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부치 전 총리의 유해가 타계 후 25일 만인 오늘 낮 무도관의 식당에 안치되면서 장례식이 시작됐습니다.
⊙모리 총리: 일본의 현재와 미래를 누구보다도 걱정했고 개혁하려했던 인물입니다.
⊙기자: 도쿄 중심부에 있는 무도관에서 각 나라 조문사절 등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진 오늘 장례식은 요인들에 이어 일반 조문객들의 헌화가 계속된 가운데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장례식에 참석한 전세계 175개국 대표와 각종 국제기관 대표들은 자연스럽게 남북 정상회담을 화제로 다루며 높은 관심과 지원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첸지천 부총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정상회담의 진전을 희망했습니다.
도밍고 시아손 필리핀 외무장관도 북한의 아시아지역 안보포럼 가입을 적극 지원할 뜻을 비쳤습니다.
한편 코피아난 UN 사무총장은 이미 회담을 계기로 통일이 될 때까지 남북이 정례적으로 만나 항구적인 평화를 이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등 전세계가 오부치 총리 조문을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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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부치 조문외교 성황
    • 입력 2000-06-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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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부치 전 총리를 조문하기 위해서 도쿄에 모인 세계 각국 대표들 사이의 최대 화제는 역시 남북 정상회담이었습니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도쿄에서 전복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부치 전 총리의 유해가 타계 후 25일 만인 오늘 낮 무도관의 식당에 안치되면서 장례식이 시작됐습니다. ⊙모리 총리: 일본의 현재와 미래를 누구보다도 걱정했고 개혁하려했던 인물입니다. ⊙기자: 도쿄 중심부에 있는 무도관에서 각 나라 조문사절 등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뤄진 오늘 장례식은 요인들에 이어 일반 조문객들의 헌화가 계속된 가운데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장례식에 참석한 전세계 175개국 대표와 각종 국제기관 대표들은 자연스럽게 남북 정상회담을 화제로 다루며 높은 관심과 지원을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첸지천 부총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정상회담의 진전을 희망했습니다. 도밍고 시아손 필리핀 외무장관도 북한의 아시아지역 안보포럼 가입을 적극 지원할 뜻을 비쳤습니다. 한편 코피아난 UN 사무총장은 이미 회담을 계기로 통일이 될 때까지 남북이 정례적으로 만나 항구적인 평화를 이끌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하는 등 전세계가 오부치 총리 조문을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전복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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