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쇠파이프와 흉기를 휘두르는 폭력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학교 3학년 전모 군이 동급생 최모 군을 흉기로 찌른 것은 어제 낮 11시 반, 쉬는 시간의 교실에서였습니다.
흉기에 찔린 최 군은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최 모군 어머니: "그 애가 키가 작아서 우리 애가 안 죽었지, 키가 같았으면 심장을 맞아서 죽었을 거라고 그랬어요."
사건의 발단은 전날 있었던 또 다른 폭행사건, 청소를 하다 시비가 붙자 전 군이 쇠 파이프로 최 군을 때렸습니다.
이를 본 교사가 전 군의 뺨을 때리며 꾸짖자 앙심을 품은 전 군은 다음날 최 군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입습니다.
<인터뷰>학생지도 교사: "피해의식이 초등학교 때부터 생겼어요. 보통 애들 같으면 지나갈 일도 좀 다르게 행동이 나오더라고요."
경찰은 전 군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구의 다른 중학교에서는 1년 동안 동급생 2명을 위협해 2백여 차례에 걸쳐 백여만 원을 빼앗은 폭력 서클이 적발되는 등 학교 폭력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구지역의 학교 폭력 건수는 217건으로 2004년보다 10% 이상 늘어났습니다.
폭력 건수가 늘고 있을 뿐 아니라 폭력 수단도 점점 난폭해져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쇠파이프와 흉기를 휘두르는 폭력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학교 3학년 전모 군이 동급생 최모 군을 흉기로 찌른 것은 어제 낮 11시 반, 쉬는 시간의 교실에서였습니다.
흉기에 찔린 최 군은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최 모군 어머니: "그 애가 키가 작아서 우리 애가 안 죽었지, 키가 같았으면 심장을 맞아서 죽었을 거라고 그랬어요."
사건의 발단은 전날 있었던 또 다른 폭행사건, 청소를 하다 시비가 붙자 전 군이 쇠 파이프로 최 군을 때렸습니다.
이를 본 교사가 전 군의 뺨을 때리며 꾸짖자 앙심을 품은 전 군은 다음날 최 군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입습니다.
<인터뷰>학생지도 교사: "피해의식이 초등학교 때부터 생겼어요. 보통 애들 같으면 지나갈 일도 좀 다르게 행동이 나오더라고요."
경찰은 전 군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구의 다른 중학교에서는 1년 동안 동급생 2명을 위협해 2백여 차례에 걸쳐 백여만 원을 빼앗은 폭력 서클이 적발되는 등 학교 폭력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구지역의 학교 폭력 건수는 217건으로 2004년보다 10% 이상 늘어났습니다.
폭력 건수가 늘고 있을 뿐 아니라 폭력 수단도 점점 난폭해져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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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폭력 도 넘었다
-
- 입력 2006-04-19 21:26:5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쇠파이프와 흉기를 휘두르는 폭력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학교 3학년 전모 군이 동급생 최모 군을 흉기로 찌른 것은 어제 낮 11시 반, 쉬는 시간의 교실에서였습니다.
흉기에 찔린 최 군은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최 모군 어머니: "그 애가 키가 작아서 우리 애가 안 죽었지, 키가 같았으면 심장을 맞아서 죽었을 거라고 그랬어요."
사건의 발단은 전날 있었던 또 다른 폭행사건, 청소를 하다 시비가 붙자 전 군이 쇠 파이프로 최 군을 때렸습니다.
이를 본 교사가 전 군의 뺨을 때리며 꾸짖자 앙심을 품은 전 군은 다음날 최 군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입습니다.
<인터뷰>학생지도 교사: "피해의식이 초등학교 때부터 생겼어요. 보통 애들 같으면 지나갈 일도 좀 다르게 행동이 나오더라고요."
경찰은 전 군에 대해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구의 다른 중학교에서는 1년 동안 동급생 2명을 위협해 2백여 차례에 걸쳐 백여만 원을 빼앗은 폭력 서클이 적발되는 등 학교 폭력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구지역의 학교 폭력 건수는 217건으로 2004년보다 10% 이상 늘어났습니다.
폭력 건수가 늘고 있을 뿐 아니라 폭력 수단도 점점 난폭해져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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