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사이즈’ 날개 돋힌 듯 팔린다

입력 2006.04.27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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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세대 여성들의 기본체형이 변하고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면서 여성복 가운데 가장 작은 사이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러질 것 같은 다리에 갸냘픈 개미 허리.

봄 날씨만큼 화사한 옷차림에 가녀린 몸매의 여성들이 거리를 활보합니다.

<인터뷰> "제일 작은 사이즈 사면 대충 맞던데요 "

<인터뷰> "44 사이즈요."

성인 남자 팔 하나 들어갈까 싶은 청바지 허리 둘레가 한뼘 됨직한 치마가 이들이 입는 옷입니다.

허리 둘레가 22인치를 넘으면 입을 수 없습니다.

이 마네킹은 55사이즈 옷을 입고 있습니다. 마네킹보다 더 날씬해야 44 사이즈를 입을 수 있는 셈입니다.

지난해 이 여성복 매장의 44 사이즈 판매율은 전체의 40%...

최근 5년새 4배나 늘었습니다.

전체 생산량의 절반 가량이 44사이즈인 업체도 있습니다.

<인터뷰>매장 직원: "44사이즈 찾으시는 분들이 좀 많은 편이죠.."

아예 44 사이즈만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도 20곳이나 생겼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쇼핑몰 사장: "저희가 다 44사이즌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잘 팔려요"

신세대의 체형 변화 속에 44 사이즈가 보편적인 옷 치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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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4사이즈’ 날개 돋힌 듯 팔린다
    • 입력 2006-04-27 21:23:4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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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세대 여성들의 기본체형이 변하고 다이어트에 신경을 쓰면서 여성복 가운데 가장 작은 사이즈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러질 것 같은 다리에 갸냘픈 개미 허리. 봄 날씨만큼 화사한 옷차림에 가녀린 몸매의 여성들이 거리를 활보합니다. <인터뷰> "제일 작은 사이즈 사면 대충 맞던데요 " <인터뷰> "44 사이즈요." 성인 남자 팔 하나 들어갈까 싶은 청바지 허리 둘레가 한뼘 됨직한 치마가 이들이 입는 옷입니다. 허리 둘레가 22인치를 넘으면 입을 수 없습니다. 이 마네킹은 55사이즈 옷을 입고 있습니다. 마네킹보다 더 날씬해야 44 사이즈를 입을 수 있는 셈입니다. 지난해 이 여성복 매장의 44 사이즈 판매율은 전체의 40%... 최근 5년새 4배나 늘었습니다. 전체 생산량의 절반 가량이 44사이즈인 업체도 있습니다. <인터뷰>매장 직원: "44사이즈 찾으시는 분들이 좀 많은 편이죠.." 아예 44 사이즈만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도 20곳이나 생겼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쇼핑몰 사장: "저희가 다 44사이즌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잘 팔려요" 신세대의 체형 변화 속에 44 사이즈가 보편적인 옷 치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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