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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06.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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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CNN을 비롯한 미국의 언론들은 평양에서 날아온 급보를 곧바로 전 세계에 타전하면서 한반도에 비로소 전쟁의 먹구름이 걷히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의 오광균 특파원입니다.
⊙미 CNN 속보방송: 남북한 정상들이 한반도에서 반세기 동안의 냉전을 완화시키기 위한 합의서에 서명합니다.
⊙기자: 미국의 CNN 방송은 평양에서 날아온 합의소식을 이렇게 전세계에 긴급뉴스로 타전했습니다.
CNN은 두 정상이 빠른 시간 안에 이처럼 광범위한 문제를 합의한 것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남북한이 긴장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가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교류를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서 이제 한반도에서는 전쟁의 먹구름이 걷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반세기 이상의 단절과 대립의 벽을 순식간에 무너뜨린 한 민족에 대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이미 오늘 정상회담에서의 결실을 예견한 듯 희망적인 논평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필립 리커(미 국무부 대변인): 두 지도자의 역사적인 만남을 환영합니다.
⊙기자: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도 두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으로 한반도 평화의 새장이 열렸다고 환영했습니다.
⊙피터 백(미 한국경제연구원): 남북 정상간에 직접 통화가 이뤄지면 한반도 긴장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김 대통령에 대한 환대는 희망적 모습입니다.
⊙기자: 한반도 전문가들은 경제협력과 이산가족 재회는 북한의 개방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그 규모와 방법에 대해서 두 정상들이 어떻게 합의할지에 보다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오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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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06-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CNN을 비롯한 미국의 언론들은 평양에서 날아온 급보를 곧바로 전 세계에 타전하면서 한반도에 비로소 전쟁의 먹구름이 걷히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의 오광균 특파원입니다. ⊙미 CNN 속보방송: 남북한 정상들이 한반도에서 반세기 동안의 냉전을 완화시키기 위한 합의서에 서명합니다. ⊙기자: 미국의 CNN 방송은 평양에서 날아온 합의소식을 이렇게 전세계에 긴급뉴스로 타전했습니다. CNN은 두 정상이 빠른 시간 안에 이처럼 광범위한 문제를 합의한 것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남북한이 긴장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가고 이를 바탕으로 경제교류를 확대하기로 함에 따라서 이제 한반도에서는 전쟁의 먹구름이 걷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반세기 이상의 단절과 대립의 벽을 순식간에 무너뜨린 한 민족에 대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습니다. 미국 정부도 이미 오늘 정상회담에서의 결실을 예견한 듯 희망적인 논평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필립 리커(미 국무부 대변인): 두 지도자의 역사적인 만남을 환영합니다. ⊙기자: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도 두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으로 한반도 평화의 새장이 열렸다고 환영했습니다. ⊙피터 백(미 한국경제연구원): 남북 정상간에 직접 통화가 이뤄지면 한반도 긴장완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입니다. 김 대통령에 대한 환대는 희망적 모습입니다. ⊙기자: 한반도 전문가들은 경제협력과 이산가족 재회는 북한의 개방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그 규모와 방법에 대해서 두 정상들이 어떻게 합의할지에 보다 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오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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