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3대가 한부대에 근무

입력 2000.06.16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서 아들까지 3대가 같은 부대에서 복무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72살 최성교 씨와 아들 51살 최종무 씨가 후배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부대로 들어섭니다.
최성교 씨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이 부대에서 전역했고 2대인 최종무 씨는 30년 전 이 부대에서 월남에 파병됐습니다.
역전의 용사인 최 씨 부자가 이 부대에서 근무하는 3대이자 후배 사병인 최선국 병장을 찾았습니다.
땀 흘려 훈련하는 후배들을 지켜보며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최성교(최병장 할아버지/52-56년 복무): 내가 근무했던 부대에 손자가 근무하는 부대, 대견스럽고...
⊙최종무(최병장 아버지/70-73년 복무): 삼대가 한 는데 보이지 않는 그런 강인함이 아들한테 승계가 되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자: 최 병장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못지 않은 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최성국 병장(무적 태풍 부대): 할아버지께서 열심히 근무하신 부대이니만큼 저도 제대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기자: 태풍 전망대를 찾아 후배 초병들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올리는 최 씨 3대.
통일 조국을 기원하며 통일의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근무할 것을 후배들에게 당부합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사람>3대가 한부대에 근무
    • 입력 2000-06-1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서 아들까지 3대가 같은 부대에서 복무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72살 최성교 씨와 아들 51살 최종무 씨가 후배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부대로 들어섭니다. 최성교 씨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뒤 이 부대에서 전역했고 2대인 최종무 씨는 30년 전 이 부대에서 월남에 파병됐습니다. 역전의 용사인 최 씨 부자가 이 부대에서 근무하는 3대이자 후배 사병인 최선국 병장을 찾았습니다. 땀 흘려 훈련하는 후배들을 지켜보며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최성교(최병장 할아버지/52-56년 복무): 내가 근무했던 부대에 손자가 근무하는 부대, 대견스럽고... ⊙최종무(최병장 아버지/70-73년 복무): 삼대가 한 는데 보이지 않는 그런 강인함이 아들한테 승계가 되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기자: 최 병장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못지 않은 군인이 되겠다고 다짐합니다. ⊙최성국 병장(무적 태풍 부대): 할아버지께서 열심히 근무하신 부대이니만큼 저도 제대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기자: 태풍 전망대를 찾아 후배 초병들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올리는 최 씨 3대. 통일 조국을 기원하며 통일의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근무할 것을 후배들에게 당부합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