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웃 일본에서도 의약분업은 쉽지 않은 과제로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의사와 약사들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시 하면서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도쿄의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의 의약분업이 전면적으로 시행된 것은 지난 74년.
의사들은 약값에서 남는 이익이 줄어듦에 따라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하는수없이 병원에서 약을 제조할 수 있는 8가지 예외조항을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자연히 초기의 의약분업은 말 뿐이었고 참여율도 2, 3%에 불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사와 의사들의 의견 대립이 있었지만 양측 다 파업와 같은 실력행사는 일체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평화집회와 캠페인 등으로 제도권 내에서 해결을 시도했습니다.
⊙스카토 미치오 약사: 환자들이 양측이 자기 사정에 의해 파업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일본 후생성도 약값의 마진을 줄이고 원외 처방료를 대폭 올리는 등 의사들을 배려함으로써 이제는 의약분업을 의사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요시오(사이다마 중앙병원장): 약 조제는 의사 본래 모습이 아닙니다. 위험이 있어도 본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기자: 약을 타기 위해 병원에서 마냥 기다려야 했던 환자들 역시 의약분업이 편리하다고 말합니다.
⊙환자: 약국은 시간이 있는 한 설명을 듣고 약을 지을 수 있습니다.
⊙기자: 그 결과 일본의 의약분업률은 30%까지 높아졌고 2005년까지는 5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일본은 의사와 약사 모두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의약분업을 완성시켜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의사와 약사들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시 하면서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도쿄의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의 의약분업이 전면적으로 시행된 것은 지난 74년.
의사들은 약값에서 남는 이익이 줄어듦에 따라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하는수없이 병원에서 약을 제조할 수 있는 8가지 예외조항을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자연히 초기의 의약분업은 말 뿐이었고 참여율도 2, 3%에 불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사와 의사들의 의견 대립이 있었지만 양측 다 파업와 같은 실력행사는 일체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평화집회와 캠페인 등으로 제도권 내에서 해결을 시도했습니다.
⊙스카토 미치오 약사: 환자들이 양측이 자기 사정에 의해 파업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일본 후생성도 약값의 마진을 줄이고 원외 처방료를 대폭 올리는 등 의사들을 배려함으로써 이제는 의약분업을 의사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요시오(사이다마 중앙병원장): 약 조제는 의사 본래 모습이 아닙니다. 위험이 있어도 본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기자: 약을 타기 위해 병원에서 마냥 기다려야 했던 환자들 역시 의약분업이 편리하다고 말합니다.
⊙환자: 약국은 시간이 있는 한 설명을 듣고 약을 지을 수 있습니다.
⊙기자: 그 결과 일본의 의약분업률은 30%까지 높아졌고 2005년까지는 5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일본은 의사와 약사 모두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의약분업을 완성시켜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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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볼모 투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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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6-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웃 일본에서도 의약분업은 쉽지 않은 과제로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그러나 일본의 의사와 약사들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시 하면서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도쿄의 임병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의 의약분업이 전면적으로 시행된 것은 지난 74년.
의사들은 약값에서 남는 이익이 줄어듦에 따라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하는수없이 병원에서 약을 제조할 수 있는 8가지 예외조항을 그대로 인정했습니다.
자연히 초기의 의약분업은 말 뿐이었고 참여율도 2, 3%에 불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약사와 의사들의 의견 대립이 있었지만 양측 다 파업와 같은 실력행사는 일체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평화집회와 캠페인 등으로 제도권 내에서 해결을 시도했습니다.
⊙스카토 미치오 약사: 환자들이 양측이 자기 사정에 의해 파업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일본 후생성도 약값의 마진을 줄이고 원외 처방료를 대폭 올리는 등 의사들을 배려함으로써 이제는 의약분업을 의사들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요시오(사이다마 중앙병원장): 약 조제는 의사 본래 모습이 아닙니다. 위험이 있어도 본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기자: 약을 타기 위해 병원에서 마냥 기다려야 했던 환자들 역시 의약분업이 편리하다고 말합니다.
⊙환자: 약국은 시간이 있는 한 설명을 듣고 약을 지을 수 있습니다.
⊙기자: 그 결과 일본의 의약분업률은 30%까지 높아졌고 2005년까지는 5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일본은 의사와 약사 모두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의약분업을 완성시켜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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