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러다 응급실마저 무너지면 사태는 정말 심각한 지경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응급실이 협상의 대상이 돼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김성완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 응급실은 사설병원이더라도 공공의 성격이 분명합니다.
의료계에서 꾸준히 응급실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해 온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사퇴 의사들이 번갈아 응급실 진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응급의료를 협상에 이용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폐업의사들 내부에서 조차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폐업 참가 의사: 의사들의 힘으로 눌러 해결하려하는 정부태도에 반대해 폐업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응급실은 의약분업과 상관없이 무조건 지켜져야 합니다.
⊙기자: 폐업강행을 주장하는 의협도 오늘 응급실 정상운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응급실만은 정상 운영이 되어야 앞으로 의료계가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명분을 지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갈등 속에서도 최소한의 사회기반이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종현 시민: 응급실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는 것은 시민된 입장으로써는 가슴아픈 일이고 비인간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현호(의료전문 변호사): 진료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의사들이 진료를 거부하게 되면 환자들은 달리 치료를 받을 데가 없습니다.
⊙기자: 응급실은 어떤 경우라도 협상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일 만큼은 분명 의사들만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김성완입니다.
응급실이 협상의 대상이 돼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김성완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 응급실은 사설병원이더라도 공공의 성격이 분명합니다.
의료계에서 꾸준히 응급실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해 온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사퇴 의사들이 번갈아 응급실 진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응급의료를 협상에 이용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폐업의사들 내부에서 조차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폐업 참가 의사: 의사들의 힘으로 눌러 해결하려하는 정부태도에 반대해 폐업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응급실은 의약분업과 상관없이 무조건 지켜져야 합니다.
⊙기자: 폐업강행을 주장하는 의협도 오늘 응급실 정상운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응급실만은 정상 운영이 되어야 앞으로 의료계가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명분을 지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갈등 속에서도 최소한의 사회기반이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종현 시민: 응급실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는 것은 시민된 입장으로써는 가슴아픈 일이고 비인간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현호(의료전문 변호사): 진료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의사들이 진료를 거부하게 되면 환자들은 달리 치료를 받을 데가 없습니다.
⊙기자: 응급실은 어떤 경우라도 협상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일 만큼은 분명 의사들만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김성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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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급실은 협상대상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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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0-06-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러다 응급실마저 무너지면 사태는 정말 심각한 지경에 빠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응급실이 협상의 대상이 돼서는 안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김성완 기자입니다.
⊙기자: 병원 응급실은 사설병원이더라도 공공의 성격이 분명합니다.
의료계에서 꾸준히 응급실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해 온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사퇴 의사들이 번갈아 응급실 진료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응급의료를 협상에 이용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폐업의사들 내부에서 조차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폐업 참가 의사: 의사들의 힘으로 눌러 해결하려하는 정부태도에 반대해 폐업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응급실은 의약분업과 상관없이 무조건 지켜져야 합니다.
⊙기자: 폐업강행을 주장하는 의협도 오늘 응급실 정상운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응급실만은 정상 운영이 되어야 앞으로 의료계가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명분을 지킬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국민들은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갈등 속에서도 최소한의 사회기반이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종현 시민: 응급실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있다는 것은 시민된 입장으로써는 가슴아픈 일이고 비인간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현호(의료전문 변호사): 진료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의사들이 진료를 거부하게 되면 환자들은 달리 치료를 받을 데가 없습니다.
⊙기자: 응급실은 어떤 경우라도 협상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일 만큼은 분명 의사들만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김성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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